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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총장 “북핵문제 해결 속도 내야”
  • 이정영 기자
  • 등록 2007-07-11 22: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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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 대통령 예방…“IAEA 사찰단 14일 평양 도착”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사무총장은 11일 북핵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가 지금까지 많은 시간을 잃었기에 (문제 해결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 문제는 대화와 포용을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다. 저희는 또한 이 문제를 여러 측면, 즉 안보, 경제적 측면에서 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 “한국에 좋은 소식 전해주실 것 믿는다”

노 대통령은 “바쁜 가운데 한국을 방문해줘서 고맙다”며 “아주 중요한 시기에 한국에 오셔서 우리 국가에 좋은 소식을 전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환영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중요한 시기에 온 게 사실”이라며 “IAEA, 한국, 세계 모두에 중요한 시기”라고 화답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다시 (핵) 검증절차로 돌아왔고 이것이 핵확산금지조약(NPT) 가입으로, 그리고 핵무기 철폐로까지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이것은 아주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이며 하룻밤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노 대통령의 엘바라데이 사무총장 접견에는 베라삭 IAEA 사무총장특보, 김우식 과학기술부 장관 및 부총리, 김영식 과학기술부 원자력국장, 박인국 외교통상부 외교정책실장 등이 배석했다.

이에 앞서 이날 낮 12시 1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IAEA사찰단이 14일 평양에 도착할 것”이라며 “IAEA사찰단이 주말인 14일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출발, 같은 날 북한 평양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1962년 이집트 카이로 법대를 졸업한 뒤 IAEA 주유엔 사무소장과 법률국장, 외사국장을 거쳐 1997년부터 사무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2005년에는 IAEA와 공동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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