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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만여 경로당에 '에어컨 지원 촉구'
  • 조태석 기자
  • 등록 2010-09-13 16: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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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림 의원, 국회예결위에서 전국 5만 9천개, 안동 486개 경로당 에어컨 지원...,
안동출신 한나라당 김광림 의원은 13일(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첫 질의자로 나서 전국 경로당 5만 9천개를 대상으로 “에어컨 지원”을 주문했다.
 
이날 김광림 의원은 "내년도 예산 편성작업을 거의 마무리 짓고 청와대 보고를 앞두고 있는 시점인데, 경로당 에어컨 지원 예산이 담겨져 있는지” 여부를 묻자, 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은 “정부예산편성 마무리작업 과정에서 편성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해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김광림 의원의 질의로 전국 경로당에 에어컨이 설치될 길이 열리게 됐고, 윤증현 장관의 답변으로 국비 예산지원이 확실시 됐다.

김 의원은 올 여름 지역을 다니면서 "죽기 전에 에어컨 바람 한 번 쐬어 보고 싶다."는 어르신들을 만난 이야기를 전하며, "금년 예산에 동절기 유류비 지원을 한 만큼, 내년도 예산에는 전국 경로당 에어컨 지원비로 약 3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경로당은 노인들의 단순한 쉼터가 아니라, 젊은 날 등골이 휘어져라 일했던 육신을 잠시 쉬게 하는 곳이면서, 전 생애를 바쳐 키운 아들·딸들이 객지로 나가고 없는 쓸쓸한 노년을 채워주는 공간이자, 동시대를 살아온 어르신들이 10원짜리 화투를 치며 팔다리의 쑤심과 집 떠난 자식들 걱정을 잠시나마 잊기도 하면서 그리움과 추억을 나누기도 하는 곳"이라고 지적하면서, "어디가 가려운지 알고 긁어주는 것이 효자손이라며, 정부가 경로당 노인들에게 ‘효자손’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질의에 앞서 김광림 의원은 지난 7일(화) 제2차 당정협의시 정식 안건으로 ‘노인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 차원에서 전국 경로당에 에어컨을 지원할 것을 건의해, 당 공식 정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막후 노력을 했다.

이 밖에 ▲ 세계잉여금 처리 ▲ 재정수지와 국가채무 ▲ 예·결산 재정총량 산정기준 통일 등에 대해 질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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