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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미술관, 진경의 맥 '영남의 47인(人) 전'
  • 방기배 기자
  • 등록 2010-08-10 01: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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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경주, 포항, 영천, 경산, 대구, 영양, 청도 등 12개 지역의 작가들이...
포항시립미술관은 오는 11일에서 9월 5일까지 ‘眞景의 脈-영남의 47人’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구․경북 출신 40~50세 작가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우리의 산천’을 주제로 주변의 풍경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친근한 자연주의적 화풍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는 경주, 포항, 영천, 경산, 대구, 영양, 안동, 청도 등 12개 지역의 작가들이 참석한다.

역사적으로 대구·경북 지역은 중국의 관념적인 산수화풍을 벗어나 우리의 산천을 우리의 시각과 조형어법으로 형상화한 대표적 진경산수화가인 겸재 정선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오늘날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는 인간과 자연의 소외, 혹은 정신적·정서적 뿌리인 고향의 상실을 가져왔다.

이러한 변화에도 역사적 뿌리를 가진 우리 지역에는 여전히 우리의 산하는 물론 새로운 삶의 터전이 된 도시와 그곳에 깃들어 사는 우리들의 모습을 찾아 그려내는 작가들이 존재하고 있다.

이번 작품전을 통해 작가들은 가슴 속에 아련히 남은 정서를 바탕으로 풋풋하고 친근하면서도 변모된 현대의 미감을 담은 새로운 풍경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포항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전통을 가슴에 담고, 한편으로는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모습을 진지하게 재구성하고 있는 우리 지역의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만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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