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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천안함 사건 비공개 협의…문안 조율
  • 편집국
  • 등록 2010-06-17 0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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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러 방해로 결의안 힘들면 의장성명 낼수 있도록 방향 전환
(워싱턴-뉴욕)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5일부터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비공식 비밀회의에 들어갔다.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시킨 가운데 조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협의는 금주 말 까지 계속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보리는 지난 14일 한국측의 조사단 보고서를 받고 진상을 청취, 미국 호주 덴마크 영국 등지의 국제 전문가들의 설명에도 귀를 기울였다. 또 이날 오후에는 유엔 북한대표부 측의 해명도 들었다.

15일 심의에 들어간 안보리는 한국이 제출한 500페이지 가량의 방대한 양의 각종 자료와 분석 감사도표를 15개국 대표들이 읽고 궁금증을 체크하며 추가질문도 하게 된다.

이날 심의에 참석했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러 나온 관계자들은 기자들의 접근을 피했으며 “이제 협의절차가 시작됐다. 앞으로 몇번 더 모일 것이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워싱턴 외교가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빠르면 6월 중에 끝을낼 수 있지만 러시아와 중국이 방해하면 7월 중순으로 넘어 갈 것”이라고 했다.

안보리 이사국가 대표들이 오는 19일-26일 까지 아프가니스탄과 터키를 방문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보리 결의안이 빨리 도출되게 하려면 외교적 노력을 더욱 기울여야 한다. 그런 이유로 지금 한국-미국-일본은 물밑 접촉을 더욱 강화, 연합전을 펼치고 있다.

만약 러시아와 중국이 끝까지 방해한다면 한국 정부는 對중국 외교전략을 다시 가다듬어야 한다. 또한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결국 결의안을 채택하지 못한다면 차선책으로 안보리 의장성명이라도 낼 수 있도록 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ㅁ 손충무 –국제저널리스트. www.usinsideworld.com –편집인 겸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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