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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에서 잘 자라는 식물, 대구에서도 발견
  • 장근의 기자
  • 등록 2007-07-02 17: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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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분이 있는 곳에 적응할 수 있기 때문에 주로 해안가나 제주도에서 자라는 식물이 대구에서도 발견되었다.

대구시 달서구 대곡동에서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를 통하는 새로운 도로가 개설된 대구수목원 앞 대곡동 도로비탈면의 500㎡에 2~3년생 희귀식물 20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는 것을 2007. 7. 1 권영시(달서구청 공원조성팀장) 씨가 발견하였다.

이름부터 생소한 낭아초(狼牙草)가 그 주인공, 식물은 초본류나 목본류로 크게 나누어 분류하고 모양이나 크기, 생육상태, 성질, 굵기, 빛깔, 길이 등을 기준으로 하여 명칭을 정하게 되지만 낭아초는 나무임에도 풀 초(草)자가 붙여진 자체가 특이한 식물이다.
 

낭아초는 콩과식물에 속하는 낙엽성 반관목으로 지면에 기어가면서 높이 2m까지 자란다. 이곳은 최근 도로개설시 농경지를 성토하여 도로를 만든 것으로 도로부지 조성시에 성토용 토사를 반입하면서 어디서인지 모르지만 씨앗이 토사에 반입되어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6~8월에 개화하여 9월에 종자가 익는 낭아초는 지금 분홍색 꽃이 만개 절정을 이루고 있어 해안가에서 자라는 식물임을 감안할 때 앞으로 보존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중국에서도 분포하는 낭아초는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부 해안에 자란다고 전하며, 한방에서는 일미약(一味藥)이라고 하여 뿌리와 지상부는 한약재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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