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에 영향이 미칠지 주목...
지난 2일 치러진 6.2지방선거 안동지역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기초의원 후보자 중 4명이나 낙선하는 이변을 낳아 한나라당의 아성에 대 변화를 일으켰다.
안동시장 선거는 일찍이 권영세 한나라당 후보가 큰 표차로 승리 할 것이라는 예상대로 당선 됐고, 2명을 선출하는 도의원의 경우 한나라당 김명호, 이영식 후보에게 대적할만한 특별한 야당 후보자가 없어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 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초의원의 경우 이번 선거에서 대 이변을 일으킨 것은 지난 4월 한나라당 공천경선 과정에서 빚어진 잡음으로 인해 한나라당 불신이 팽배하게 일고 있는데다 주민 분열까지 이어져 4명이 낙선하는 이변과 동시에 선거 후유증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오는 2012년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에 까지 그 여파가 따를 것으로 보여져 주목된다.
특히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기초의원 후보 16명중 강남, 용상 선거구에 출마한 조윤희, 길안, 임하의 배용규, 중구, 명륜의 조우묵, 안기, 평화, 태화의 배원섭 후보 등 4명이 낙선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지역 여론은 원천적으로 한나라당 공천경선과정이 잘못된 것을 반증해 주는 것이고, 기초의원에게 정당 공천제를 도입 했다는 자체가 주민간 분열을 야기 시키는 선거 후유증을 낳고 있다는 것을 생생히 보여주는 선거로 평가되고 있다.
한나라당 후보가 낙선하고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최대의 이변 선거구를 살펴보면 중구, 명륜 선거구에 출마한 전직 의원 출신인 무소속 김수현 후보가 조우묵 한나라당 후보를 따돌리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했던 김근환 후보마져 제치고 가장 많은 표를 얻어 당당히 1위로 당선된 것이다.
또한 안기, 평화, 태화 선거구로 출마한 한나라당 3선 의원인 배원섭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손광영 후보와 오래동안 두 사람의 아성으로 지켜 온 텃밭으로 알려져 선거 이전부터 동반 당선이 안정권이라는 예상을 뒤 엎고 지역 유권자들로 부터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정치 초년생인 한나라당 김대일 후보에게 밀려 낙마의 고배를 들었다.
강남, 용상 선거구는 당초 예상 했던 한나라당 권광택 후보가 가장 많은 표를 얻어 당선 됐으나 선거기간동안 여론조사 등, 분위기는 무소속의 황명한 후보쪽을 예측 했으나 4년간 지역을 관리해 온 무소속의 김정년 후보가 용상지역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재선에 성공하는 이변을 연출해 한나라당의 텃밭 지역에서 4명의 후보가 낙선 했다는 것은 대 이변으로 받아들어진다.
이번 6.2지방선거에 2석이 걸려있던 시의원 비례대표에서 한나라당이 친박연합에 1석을 내준 것에 대해서는 선거운동기간 중 ’친박연합‘의 근혜동산(중앙회장 김주복)을 비롯해 박사모(회장 정광용)회원들이 지역을 방문해 출마한 후보자를 지지선언 하는 등 '친박연합'단체 세몰이로 박 전대표의 프리미엄이 상당히 작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에 치뤄진 6.2지방선거에서 확연히 나타 나듯이 유권자들이 지역 정가의 흐름을 판단해 일방적인 권력 쏠림을 거부하고 있었음을 보여준 단면이라는 여론과 함께 그 결과와 의미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