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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고조리서 수운잡방 복원사업 추진
  • 오경숙 기자
  • 등록 2010-05-25 14: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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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조상들의 지혜롭고 품격 있는 음식조리법을 복원하고자 고조리서 '수운잡방' 원형재현 및 상차림 개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수운잡방’은 조선시대 중종때인 1540년경에 안동군 와룡면 오천동의 광산 김씨 예안파인 김유(金緌 1481~1552년)가 저술한 것으로,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한문필사본 조리서이다.

이 책은 고려말기에서 조선전기에 걸친 한 시대의 음식법을 추정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며, 술 빚기 59항목을 비롯하여 장류 10여항목, 김치 14항목, 식초류 6항목, 채소저장하기 2항목, 파종 5항목 등 상편에 86항목, 하편에 35항목으로 총 121항목이다.

지난 2009년 1월에 수운잡방 복원 연구회 창립총회를 실시한 후 자체적으로 연구원들이 고조리서 음식복원을 위해 실습해 왔으며, 2009년 7월에 체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사단법인 등록을 마쳤다.

현재 32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사)수운잡방음식연구원은 고조리서 원형재현 사업을 위해 2월에 메뉴를 선정을 하고 3~4월에 걸쳐 원형재현 음식 28종에 관하여 조리테스팅을 완료해 레시피를 작성했다.

특히 음식 조리테스팅은 기존의 조리교육과 차별적으로 고조리서에 저술된 레시피 그대로 조리를 해보고,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보완 후 조리테스팅을 하여 상품화를 위해 체계적으로 사업진행을 마치고 5월에 영상물제작을 위한 원형재현 음식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수운잡방 음식을 중심으로 종가 및 향토음식을 가미한 한식 상차림 메뉴개발 및 품평회를 실시할 계획이다"며, "언론매체 및 박람회 참가로 수운잡방 음식을 홍보하고 이 사업으로 수운잡방 상차림은 안동음식의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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