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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노인상대 상습사기범 5명 구속
  • 김시일 기자
  • 등록 2010-05-15 02: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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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경남 일대 장터를 드나들며 한약재를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2천8백만원 상당..
장터에서 노인들을 유인, 위령선(신경초)한약재를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파는 등 불법 이득을 취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북지방경찰청(청장 김병철) 광역수사대는 13일 경북․경남 일대 장터를 드나들며 노인에게 위령선(신경초)한약재를 '불로초','만병통치약'등으로 속여 팔아오면서 2천8백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검거된 A씨(72세)등 일당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22일 포항 흥해읍 시장에서 K씨(여.69세)에게 접근해 "귀한 약을 구해 왔는데 한약방에 팔아야 된다"라며 약초를 보여주고, 이때 다른 일당이 접근해 "이 귀한 약초를 먹고 시어머니가 허리를 폈다"고 고가에 구입할 것처럼 K씨를 속여 금목걸이 등 350만원 상당을 편취하는 등 이동책, 바람잡이, 행동책 역할을 분담해 왔다.

최근 5월 7일까지 영천, 포항, 경주, 경남 밀양, 통영, 남해, 대구 등을 오가며 11회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귀금속 5백만원과 현금 2천3백만원 등 총 2천8백만원 상당을 가로챘다.

이들 일행은 40~70대 남여 혼성으로 한약재 판매상에서 건조해 판매하는 1만원 상당의 위령선(신경통 계통의 약재) 뿌리를 물에 적셔 이를 불로초란 명약이라고 속여 주로 시골 5일장이 열리는 지역이나 병원을 다녀오는 노인들에게 접근해 사기행각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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