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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공천보다 '당당한 안동인 정신' 지키겠다!
  • 조태석 기자
  • 등록 2010-03-29 23: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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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는 공천을 악용한 정치권의 정략적 편가르기보다 실용적 인재등용의..
안동시의회 정홍식(옥동·송하), 김정년(용상·강남) 시의원이 29일 오전 10시 안동시청 브리핑실에서 오는 6.2 지방선거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회견에서 정홍식, 김정년 두 의원은 선거가 60일 밖에 남지 않았 는데도 시민들의 정치적 무관심은 그 어느 때 보다 큰 것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이번 선거는 당중심이 아닌 인물중심의 선거가 돼야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이번 선거는 ① 정책대결 ․ 인물대결의 실종! ② 눈치보기 ․ 줄서기에 급급한 과열 공천경쟁! ③ 실용주의에 입각한 인재등용보다 정략적 편가르기등으로 규정했다.

동시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세가지 과제로서,

① 정책대결․인물대결 실종에 대한 후보자 및 지역사회의 자성과 비판!
② 정치소신과 정치도덕으로 대변되는 당당한 안동정신의 가치계승!
③ 진정성을 갖고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사회풍토 조성을 주장했다.

특히 “지방선거는 공천을 악용한 정치권의 정략적 편가르기보다 실용적 인재등용의 장이 되어야 하고, 진정성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사회풍토 조성이야 말로 이번 6․2 지방 선거가 우리 지역사회에 던져 준 최고의 시대적 요구”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두 의원은 조만간 한나라당을 탈당하겠다는 의견을 분명히 밝힌 후, 한나라당 공천 없이 선거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기자회견문 전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6 ․ 2 지방선거가 6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답게 정치문화 ․ 선거문화에 있어서도 그 어느 지역보다 품격높고 선진적인 정치문화를 보여 줘야 할 때입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도 우리 안동은 여전히 정치 후진성을 극복하지 못할 듯 합니다.

우리 안동이 이렇게 정치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정신문화 수도의 가치마저 훼손시키는 요인을 우리는 아래의 세 가지로 규정합니다.

첫 째 정책대결 ․ 인물대결의 실종!
둘 째 눈치보기 ․ 줄서기에 급급한 과열 공천경쟁!
셋 째 실용주의에 입각한 인재등용보다 정략적 편가르기 형국!

동시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세가지 과제를 지역사회에 제안 드리며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과 선택을 기대합니다.

1. 정책대결 ․ 인물대결 실종에 대한 자성과 비판이 필요한 때입니다!

지방선거의 꽃은 새롭고 다양한 지방정책의 제시와 수립입니다.
그럼에도 작금의 안동선거는 정책과 인물대결보다 오로지 당의 눈치보기, 줄서기에만 급급한 과열 공천경쟁 뿐 지방선거의 꽃이 되어야 할 지방정책과 미래 비전의 제시는 실종되어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상황이 이런데도 지역사회의 지도층 어디에서도 이에 대한 자성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지방선거에서의 지방정책 실종』에 대한 자성과 비판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입니다.

2. 정치인의 가장 큰 죄는 기회주의이며 후진국정치의 전형입니다!
기개높고 변절않는 안동정신의 당당한 가치를 세워야 할 때입니다!

시대적 흐름에 따라 정치지형의 변화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 소신과 신념은 결코 변해선 안 될 고귀한 가치입니다.

선거상황에 따라 소신없이 정치철학과 신념을 너무나 쉽게 바꾸고 정치도의 마저 져버린 채 기회주의적 행보로 줄서기에만 급급한 정치인들이야 말로 『정신문화 수도 안동의 가치』를 훼손시키는 제 1주범이자 안동의 정치 후진성을 면치 못하게 하는 주 요인입니다.

시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정치 소신과 정치 도덕의 가치”를 요구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3. 정략적 편가르기보다 실용적 인재등용이 이루어져야 할 때입니다.
진정성을 갖고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사회풍토 조성이 절실합니다!

4년 전부터 실시된 정당공천제의 폐단과 이의 폐지 주장은 결코 새삼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무릇 법률이란 시대와 국민의 요구에 따라 변화해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그런 시대적 요구와 국민적 요구를 직면하고도 정치권에서는 이 기득권을 결국 놓지 않았습니다.

도청 유치의 주역인 김휘동 시장과 정경구 도의원의 역할론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선언된 불출마 입장표명이 오늘날 우리 지역사회에 시사하는 바는 저마다의 해석에 따라 분분합니다.

중요한 것은 공천이 정략적으로 악용되어 사사로운 천거가 되고 개인적인 천거가 되어 정치적 편가르기의 수단이 된다면 시민적 공분을 받게 될 것입니다.

『진정성을 갖고 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소신껏 일 할 수 있는 사회풍토 조성』이야 말로 이번 6․2 지방선거가 우리 지역사회에 던져준 최고의 시대적 요구일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러한 시대적 흐름과 사회적 요구 앞에서 우리는 진정 지역사회가 요구하고 바라는 바를 받들어 안동정신의 가치를 지키는 길을 선택하고자 합니다.

공천권자에 대한 눈치보기 ․ 줄서기를 거부하고 정책대결 ․ 인물대결로 당당히 선거에 임할 것입니다.

한번 더 살기 위해 소신과 신념을 버리고 눈치보며 줄서는 기회주의자이길 거부하겠습니다.

권력획득 욕구에 몸을 불사르지도 않고 정치도의마저 저버리는 일은 더더욱 않겠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진정 시민들이 바라는 바이고 진정 정신문화 수도 안동의 가치를 지키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당당함의 가치 ․ 안동정신의 가치를 꼭 지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 3. 29.

안 동 시 의 회
정 홍 식 ․ 김 정 년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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