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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실은 따뜻한 감동의 하모니
  • 편집국
  • 등록 2010-02-17 01: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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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미추홀색소폰클럽, 복지시설 위문공연
인천미추홀색소폰클럽(회장 이석권)은 지난달 31일 오후 2시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인천사할린동포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위문공연을 펼쳤다.

인천미추홀색소폰클럽은 5년전 한 인터넷카페를 통해 “같은 취향의 음악정서를 공유하자”는 취지로 인천의 색소폰 동호인 40여명으로 출발했다.
 
연수구에 합주실을 마련하여 틈틈이 연습에 매달리면서 초창기부터 활발한 연주 봉사할동을 다녔다. 의사, 자영업자, 해병대 대령예편자 등 직업군은 모두 다르지만 “색소폰과 봉사“라는 공통분모를 자양분 삼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소문이 나면서 연주단을 초청하는 행사가 늘었고 회원들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연주활동을 벌였다.

박을용(51)고문은 음악이 좋아서 모였고 열심히 연습한 것을 바탕으로 봉사하다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얼마전 인하대 평생대학원 웃음코칭지도사 과정을 수료해 색소폰 연주뿐 아니라 웃음까지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원간 십시일반 자비를 모아 떡과 과일 등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고, 웃음치료, 국악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들은 벌써 4년째 러시아 사할린에서 영구 귀국한 동포들이 거주하는 인천시사할린동포노인복지관을 찾아오고 있다. 멀리 사할린에 가족들을 두고 떠나와 외로움에 젖어 있는 동포 노인들에게 작지만 위안과 즐거움을 준다는 생각에 회원들은 오랜 시간 연주에도 피곤함을 잊을 수 있었다.

흘러간 옛노래를 들어봤다며 같이 노래하고 눈물을 글썽이는 그들의 모습에서 동포로서 진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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