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마침내 지역의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을 조선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첫 닻을 올렸다. 남해군과 (주)백송종합건설은 15일 오후 3시 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서면 중현지구 일원에 대규모 조선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조선 산업단지 조성을 한 뜻으로 바라는 군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영제 군수와 김영태 군의회의장, 백송종합건설 박정삼 회장은‘남해 지방산업단지 및 배후시설단지’조성을 위한 투자협정서에 공식 서명했다.
이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5만 명에 이르는 인구유입 효과를 가져 올 최적의 조합을 갖춘 남해군은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날 체결된 투자협약을 보면 사업 명칭은‘남해지방산업단지 및 배후시설단지 조성사업’으로 정했으며, 조선소 건립을 위한 지방산업단지는 서면 정포리와 중현, 노구리 일원에, 배후시설단지는 군 일원에 설치키로 했다.
이에 따라 백송종합건설은 330만㎡ 규모의 지방산업단지와 함께 주거시설, 생활편의시설, 체육시설 등을 갖춘 배후시설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또 사업추진에 따른 직․간접적인 피해와 민원을 최소화하고 군내 기업의 참여를 활성화해 지역발전에 노력하는 한편, 사업에 소요되는 재원조달과 시공책임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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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인 업무를 지원하고 관계법령과 예산의 범위 안에서 배후도로 개설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데 적극 노력하게 된다. 아울러 양측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법인(SPC)을 별도로 설립키로 했다.
투자협약에 이어 이날 참석자들은 모든 군민을 대표해 개발과 보존이 조화를 이룬 자족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선 산업단지 조성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군민이 한마음이 되어 적극 협조할 것을 결의했다.
이어 오후 3시 반부터 백송종합건설 주관으로 투자협약 체결을 축하하고 그 동안 농사일로 힘들었던 군민들을 격려하기 위한 위안행사가 열렸다.
이에 앞서 군은 오후 2시 군청회의실에서 산업단지 지원과 범 군민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구성된‘남해 조선 산업단지 조성지원위원회’창립총회를 열었다.
위원회는 하영제 군수와 박희태 국회의원, 류삼남 전 해수부 장관을 비롯해 도의원, 군 의원, 군내 기관단체장, 이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 60명이 참여해 군민의 통합된 뜻을 모아 산업단지 조성에 적극 지원키로 했다.
앞으로 군은 조직 개편을 통해 조선 산업단지 조성지원팀을 구성하고, 백송종합건설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오는 2009년 9월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군은 계속되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지역경제의 급격한 위축과 함께 존립기반 마저 위협받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조선 산업단지는 지역의 문제를 모두 씻어버리고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가져올 최적의 선택으로,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산업단지 조성에 적극 협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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