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기미나 주근깨로 고민했던 이들에게 겨울은 안도의 계절이다. 여름철의 강렬한 자외선 보다 겨울의 그것이 비교적 약해지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겨울이 되었다고 해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자극이 없을 것이라 안심하는 것은 금물이다. 물론 여름보다는 자외선 지수가 낮아지긴 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안심을 할 정도로 자외선이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
오히려 겨울철에 자외선크림을 바르지 않고 다니는 경우 기미나 잡티가 여름보다 더 늘게 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특히 자외선으로 인해 발생되는 기미와 같은 색소질환의 경우는 치료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애초에 예방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 치료법을 찾기 보다는 예방이 우선
기미는 치료가 상당히 어려운 피부질환이기 때문에 애초부터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우선 자외선 차단제를 아끼지 말자. 기존의 얼굴보다 좀 더 하얗게 보일 정도로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하게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좋고, 3시간 정도 간격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도록 한다. 화장을 하여 자외선 차단제를 틈틈히 바르는 것이 쉽지 않을 경우 SPF지수가 있는 파우더를 계속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만약 이미 기미가 생겨 고민이라면 기미가 번지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 번의 실수로 생긴 옅은 기미라고 할지라도 안심을 해서는 안 된다. 기초화장품을 바를 때에는 겨울에도 화이트닝 제품을 이용해주고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는 과일을 이용해서 천역팩을 해주는 것도 효과가 있다.
주의해야 할 것은 화이트닝에 집중 하다 보면 피부의 수분 공급이 부족하게 될 수도 있는데, 겨울은 특히나 피부가 건조해지는 계절이기 때문에 화이트닝을 제품을 이용하되 적당한 수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물론 이 같은 관리를 한다고 해서 기미, 잡티가 아예 없어지는 것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기미의 완전한 치료를 원한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레이저토닝은 레이저의 균일한 빔을 조사하여 피부 조직에 멜라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치료기법이다. 이는 진피형이나 혼합형 기미 뿐 아니라 주근깨, 잡티 등 색소 질환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칙칙한 피부를 맑은 톤으로 재생시켜준다.
피부과 전문의 임하성 원장은 "기미 치료의 경우 어떤 피부치료보다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칙칙한 피부 톤과 기미로 인한 고민이 있다면 올 겨울 미백치료를 시작해보는 것은 좋은 타이밍일수 있다"고 덧붙였다.
◈ 군데 군데 존재하는 점도 깨끗한 피부의 적
레이저 토닝을 통한 기미치료 이외에도 눈에 띄는 부위에 하나 둘씩 존재하는 점의 경우도 기미와 마찬가지로 피부톤을 어둡게 보이게 만들고 피부를 지저분하게 보이게 만들 수 있어 점이 많아 고민인 경우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해 볼만 하다.
예전의 점제거 시술의 경우 CO2 레이저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이는 점 부분의 피부조직에까지 손상을 주는 것이 불가피했기 때문에 상처가 크게 남게 되고 이에 따라 일상생활에 불편이 오는 것을 감수 했다. 그러나 최근 뷰레인 레이저를 이용한 '트리플점빼기' 시술은 겉의 피부조직은 손상을 주지 않고 뷰레인 레이저의 세 가지 파장을 이용해 피부의 특성과 점의 크기와 깊이를 고려하여 점의 원인이 되는 색소에만 레이저를 조사해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고 피하조직의 점 색소만을 괴멸시키는 것이 가능해졌다.
임 원장은 "이와 같은 시술은 점 조직 주변의 피부손상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시술 당일 세안이 가능할 정도로 피부손상이 적으며 관리가 간편하여 그동안 작은 점을 빼기 위해 휴가나 연휴를 기다리거나, 점을 뺀 후 여러 가지 불편한 사항 때문에 점빼기를 고려했던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전문적인 점제거 시술의 경우 점의 크기와 깊이에 따라 레이저 강도를 조절하는 등의 전문적인 판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가에게 시술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