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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도읍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화 방안 세미나 열려...
  • 장근의 기자
  • 등록 2007-06-13 17: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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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이전 경상북도 지역에 번성했던 고도읍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화 방안에 대한 세미나가 6월 13일 영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사계, 학계,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사라져가는 고도읍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들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화 방안에 대하여 깊이있는 토론의 장이 되었다.

손이목 영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통․역사․문화․관광이 지역의 주요 자원인 시대 흐름에 때 맞추어 이천여년전 이땅에 건재하며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옛 왕국을 재조명해봄으로써 역사문화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제발표에 나선 영천전자고등학교 조인호 선생은 영천의 고도읍 골벌국이 비록 정치적으로는 사로국에 흡수되었으나, 삼사 대사지의 한 곳으로 이 지방이 후대에까지도 호국의 성소로 여길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신라의 성장에 있어서 단순히 왕경과 인접지역이라는 지리적 요인 이상의 중요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전민욱 경상북도 문화관광해설사회장은 영천의 관광지 개발 현황, 축제, 선사유적 현황, 골벌국의 영역 및 읍치를 설명하고 ‘구술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된다’면 자치단체와 향토사학자, 관광마케팅 전문가가 함께 머리를 맞대어야한다고 주장하고, 지역민의 적극적인 동참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제발표에 나선 김남일 경상북도 경제통합추진위원회 사무국장은 지역의 유무형 자산들의 재고(再考)와 브랜드화를 통한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지역의 상품화 노력이 중요하며, 지역의 좋은 향토 역사자원이나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거리들을 발굴하여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성으로 시대상황에 맞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나가는 법고창신(法古倉新)의 시대정신과 지역 마케팅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발표에 나선 상주향토사연구회 김상호 학술연구위원은 유적과 자료가 소실된 지금 고도읍의 역사를 밝혀낸다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지역민의 아니면 안된다고 강조하고, 이러한 취지에서 ‘경북 고도읍 연구회’가 설립되었다고 말하고, 8개 고도읍 보유 시군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에 나선 인사들과 지역의 문화계 인사들은 입을 모아 이날 세미나의 취지에 대해 공감하면서 더 늦기전에 ‘골벌국’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이들 역사자원을 지역발전을 위한 관광사업으로 연계하게 된 점을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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