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제천시가 최근 영화 3편을 유치해 이에 따른 파급 효과가 현금으로 2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청풍 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영화‘신기전’(안성기,정재영-예산73억), ‘눈에는 눈 이에는 이’(차승원,한석규-예산50억),‘스카우트’(임창정-예산40억)의 제작을 유치해 6월 20일부터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 3편의 영화가 제천에 직접 투하하는 현금만 2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청풍 영상위원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하는 산업기구의 역할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유치한 영화들은 그 규모나 촬영면에서 예전과 매우 다른 형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눈에는 눈..>의 경우 7월 5일부터 8일까지 청전동 보건소 일대와 의림대로를 통제하면서 차량 수십대, 스탭과 배우 200여명, 제천시민으로 이루어진 보조출연 500여명, 영상서포터스, 영화감상동호회 30여명, 공무원 및 경찰 등 연인원 1,500여명이 투입되는 대규모 추격씬을 촬영할 계획이다.
이 촬영을 위해 영화사는 파손될 차량 구입, 중앙분리대설치, 도로도색, 자재구입, 보조출연자 인건비, 식사비, 홍보 등 모든 비용을 제천에서 이미 구입하기로 계약을 마친상태이다.
또 제천시와 제천경찰서의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가동하면서 안전과 교통소통대책에 대한 사전 회의를 마쳤으며 추격전 촬영이후 구시청 세트장에서 10일동안 촬영에 들어가면서 지출될 비용은 증빙서류를 기준으로 약 5억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영화 <신기전>은 한달 동안 금수산에서 촬영할 계획인데 10억 이상의 세트를 조성해 촬영한뒤 세트는 제천시에 기부하는 형태로 최대한 지역의 인력과 자재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영화 역시 500명 이상의 보조출연이 제천시민들로 구성되고 세트조성에서 촬영까지 60일간의 숙박비와 세트건설비, 기부세트 가액 등을 따져볼때 약 16억원 이상의 경제적인 효과를 안겨줄 것으로 내다본다.
영화<신기전>의 금수산 세트는 조선시대 과학연구소 형태를 띤 것으로 영화 개봉후 전국에 알려지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실미도, 한반도, 왕의남자를 제작한 강우석감독의 KNJ엔터테이먼트가 세계 영화시장에 승부수를 띠우는 야심작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이 외에 또하나의 영화 <스카우트>도 구시청에 세트를 조성해 촬영하면서 약 2억 정도의 지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3월에 촬영을 마친 <펀치레이디>를 통해 약 1억3천만원의 경제효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청풍 영상위원회는 전국 11개 영상위원회 가운데 가장 작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영화계에 포진하고 있는 인맥의 활용과 제천시의 전폭적인 행정지원이 뒤따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시는 시내 주요 도로에서 대규모 추격씬의 촬영으로 시민 불편이 있을 것을 감안하여 경찰과 협조하여 우회도로망을 확보하고 대형전광판 및 게시판, 홍보지, 상가개별 방문 등 사전홍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