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발전연구원부설 울산학연구센터에서는 11월10일(화) 오후2시부터 남구 울산문화예술회관 2층 회의실에서 “울산의 옛길”과 “울산권역의 산과 그 문화유적”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 輿地圖-울산부-(18세기 중․후기, 규장각 소장)
울산은 과거 동해안의 작은 소도시에서 산업화의 물결 속에 110만의 광역시이자 산업수도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도시이다.
오늘날 이렇게 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울산이 기업하기 좋고 사람살기 좋은 자연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발전의 중심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고장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여,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계승하고 연구해 온 많은 분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된다.
첫 번째 주제인 “울산의 옛길”은 울산출신인 위덕대 박물관 이창업 박사가 발표하게 되며, 주내용은 우리들의 삶의 정감을 주는 추억의 길과 향토사적인 부분을 조명해보고, 고문헌에 언급된 울산의 옛길을 검토하여 그 길이 현재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그동안 변화된 환경 속에서 울산시민들에게 얼마나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전통적인 우리의 옛길에 대한 고찰과 복원은 우리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고, 울산의 문화도약의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두 번째 주제인 “울산권역의 산과 그 문화유적”은 울산출신으로 중앙대 명예교수인 김경수 외 1인의 발표로 진행된다. 옛부터 우리 울산은 살기좋은 지역으로 이름이 나 있었다.
즉, 울산지역에 소재하는 50여 개의 산에 담긴 역사와 감정을 시대사적으로 조명하고, 나아가 그 진산 권역의 문화유적도 조사하여 울산 지역의 중심을 이루는 산의 의미와 그 문화사적 배경을 고찰한다.
본 내용은 지난 40여년간 우리나라의 산업수도로 성장하면서 한때 인문사회학 분야에는 다소 소홀히 한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하면서 이번에 본 주제가 울산시민들에게 주는 의미가 클 것으로 보고 행사를 한국문화원연합회 울산광역시지회와 공동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특히 울산관내 5개 문화원을 중심으로 지역 향토사에 대한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여 현재 살고있는 110만 울산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정체성 확립의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