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단성면 사월리 배양마을 숲이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2010년 전통마을 숲 복원사업으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2010년 전통마을 숲 복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전국의 마을숲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전국에서 3개소 마을 숲을 선정했으며, 2010년 총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마을 숲 복원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배양마을 숲
목면시배유지를 중심으로 위치한 산청군 단성면 배양마을 숲은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으며, 지역주민들의 마을 숲에 대한 애착과 복원의지 등이 높은 점수를 얻어 전통마을 숲 복원사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배산서원과 마을숲, 망해봉, 엄혜산, 목화시배지를 연결하는 ‘마을길’을 조성할 경우 ‘마을을 감싸는 포근한 마을 숲’ ‘따뜻한 목화 마을’ ‘서원’ 등의 키워드로 스토리텔링을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공간으로 평가됐다.
마을숲 복원방향으로는 마을 숲 내 해송림을 유지하고 무환자나무 등 일부 특이한 수종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목화’의 이미지가 주민에게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는 ‘따뜻함’이라면 ‘마을 숲’은 어려움과 빈곤을 이겨낼 수 있도록 마을을 감싸주었던 ‘포근함’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단성 배양 마을 숲은 타 지역과 비교해 마을 숲의 면적은 작지만 마을 숲의 유래와 역사에 대한 기초조사를 통해 내실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마을 앞뒤의 숲과 면화시배지, 마을안의 은행나무 등으로 숲길을 연결해 탐방자원으로 가꾸는 등 좋은 숲 문화를 보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