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구 용계동 창우빌라 뒤편 농지가 평균 1m 이상 흙과 돌 등이 불법으로 매립돼 있어 불법개발에 의한 무단형질변경에 대한 의혹을 받고 있다.
▲ 농지에 잔토 수백차의 분량이 매립돼 있다. ⓒ FM_TV 표준방송 이재근 기자
문제가 된 용계동 400-1번지의 농지 주변은 준주거지역으로서 인근 주민 A씨의 소유 농지로 지난해 11월 대형덤프트럭 수백대 분량의 흙과 돌이 성토되었다.
일반적인 농지는 우량농지개발이라는 명목으로 0.5m 가량을 복토를 하고 있는데 비해 이곳은 경작을 목적으로 하는 복토가 아닌 1m 이상의 성토가 이루어져 있고 농작물 경작과는 무관한 개발을 목적으로 한 무단형질변경의 의혹을 받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 FM_TV 표준방송 이재근 기자
인근 주민 A씨는 “지난해 11월 대형덤프트럭 수 십대가 먼지와 소음을 일으켜 많은 고충을 겪었지만 주민들의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으리란 기대에 꾹 참았으나 성토가 끝이 난 이후 지주가 이를 승낙하지 않고 입구를 폐쇄하여 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고 말했다.
▲ 1m 이상 매립된 농지 ⓒ FM_TV 표준방송 이재근 기자
동구청 도시과 관계자는 “문제가 제기된 지번을 확인한 결과 현재 평균 1m 이상 성토되어 있지만 가까운 시일 내 30cm를 걷어내고 경작에 적합한 양질의 사토를 복토하여 농지 본래의 목적에 부합하는 경작행위를 하게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일정기간 경과 후에도 실질적인 조치가 없을시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FM_TV 표준방송 이재근 기자
그러나 현재 대구시내 현 상황은 경작에 적한한 양질의 사토는 구할 수가 없고 부득이 각 골재 업체의 조경토를 이용할 경우 15톤 덤프트럭 한 대당 11만원 이상 대가를 치뤄야 하기 때문에 복토에 소요되는 경비를 감안해 볼 때 그 현실성엔 의문이 든다.
▲ 인근 주민들의 차량이 주차를 못하게 하기위해 막아놓은 농지 ⓒ FM_TV 표준방송 이재근 기자
한편, 10개월이 지난 지금 지주의 아무런 조치도 없이 무단형질변경의 의혹을 받고 있는 문제의 농지에 대해 동구청은 좀 더 주의 깊게 살펴보고 신속한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