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플루 유행 예상, 관계자 회의결과 취소키로
남해군이 지난 16일 오후 3시 군청회의실에서 제22회 남해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개최여부를 놓고 난상토론을 거듭한 결과 10월 29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남해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는 기원제만 열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현태 남해군수를 비롯해 이호균 문화원장, 읍면장, 읍면체육회장, 남해군체육회 관계자, 교육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30분 동안 열띤 토론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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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결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군민들의 기대감 상실 등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으나 군민들의 생명을 지켜야 할 책임과 안전을 우선시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10월과 11월 중에 신종플루 유행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국가재난 단계 구분 이 경계단계를 넘어 심각단계로 격상되면 행사개최가 불투명하다는 점도 함께 부각됐다.
또 무리하게 행사를 강행할 경우 신종플루 환자 발생시 행사를 중단해야 하는 등 더 큰 문제점이 대두됨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 관계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취소키로 결정했다.
정현태 군수는 사냥꾼이 호랑이를 보면 가죽이 탐나고, 이빨을 보면 무섭다라고 하는 것처럼 분명 기회와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는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화합 한마당 잔치로 군민들이 염원하는 행사이나 군민의 안전을 위해 취소는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행사는 금산 봉수대에서 군민 안녕 기원제만 열리게 된다. 한편, 군의회도 신종플루 확산에 대비해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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