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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중학교 천염 염색 체험
  • 경남편집국
  • 등록 2009-09-08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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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1학년 3반 23명의 학생들에게는 어느 때 보다도 즐거운 토요일이었다. 토요전일제 순회체험활동 학습의 일환으로 인근에 있는 함안부행 천연염색장을 찾았기 때문이다. 그 곳에서 학생들은 개모시풀을 이용한 스카프 천연염색 체험 시간을 가졌다.

개모시풀은 우리 주변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식물이며, 들판에 흔한 식물이기도 하지만 염색을 했을 때 아름다운 색을 다양하게 낼 수 있다고 한다.
 
학생들은 순서에 따라 천에 다양한 문양을 내기위해 고무줄로 묶어 가지각색의 모양을 구상하고, 명주천을 물에 담가 정련을 한 후, 뜨거운 염액에 담갔다. 연한 연두빛 물이 천속에 스며들기 시작한다.

색은 점점 두 가지 색으로 변했고, 학생들의 천에서는 가지각색의 다양한 모양이 쏟아지기 시작하면서 학생들의 탄성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1학년 차우진 학생은 천연염색으로 흰색 천에 새로운 색깔을 물들여지는 것을 보고 자연에서 채취한 재료로 너무나 아름다운 색깔이 만들어지는 걸 보니 신기하고 설레인다고 말하며 스카프는 어머니께 선물할 것이라고 했다.

언제나 학생들의 입장에서 학생들이 자율적이며 창의적인 학습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주고, 배려하기 위해 노력하는 박화순 교장은 천연염색 체험을 통해 학생 스스로 우리 선조들의 얼과 지혜, 자연을 사랑하는 방법을 터득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영산중학교는 우포늪 생태체험반 등 13개의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교육과정에 편성하여 전교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어 학교 교육의 폭을 넓히고 지역의 문화와 학교 문화의 교류 상승 효과는 물론 학생들의 즐거운 교내생활에도 도움을 주고 있어 체험학습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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