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군민들의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 지역 현안을 몸소 체험하고 현장에서 생생한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 군정에 반영하기 위한 맞춤형 일일 현장 체험 활동을 펼쳐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평소 주말을 이용해 자전거를 타고 민생 현장을 찾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을 현장 행정의 날로 정해 운영해 오는 등 현장 행정을 강조해 온 정현태 남해군수가 이번에는 맞춤형 일일 체험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이는 그동안 민생 현장을 자주 방문하고는 있지만 단순히 현장을 확인하고 격려하는 수준인 현장 행정보다는 각종 민생 현장을 일일 체험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몸소 체험하고 좀 더 생생한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맞춤형 일일 현장 체험을 실시키로 한 것이다.
지난 8일에는 주말을 맞아 어촌 체험관광의 1번지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설천면 문항 어촌체험 마을을 찾아 500여 명의 체험객들과 함께 직접 쏙 잡기와 우럭 캐기 등 갯벌 체험을 함께 하면서 체험객들의 불편사항을 일일이 확인했다.
또한 마을 주민들과 함께 장화 씻기와 채취한 해산물을 깨끗한 물로 헹구어 담아 주는 일일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어 설천 문항마을 주민들과 현장에서 격의 없이 현장에서 간담회를 갖고 많은 체험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발생하는 불편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현태 군수는 남해군 홈페이지에 올린 군정일기를 통해 눈으로 보면서 관찰하기만 하는 외국의 갯벌들과는 달리 직접 갯벌 생물을 채취해 가는 어촌체험마을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생태자원을 보존해 가면서 체험활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일일체험에서 느낀 소감을 솔직하게 올리기도 했다.
지난 10일에는 녹색농촌 체험마을인 남면 덕월 아이펀 마을을 찾아 전통 돌담길 복원을 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돌담길을 쌓고 있는 주민들을 격려하고, 돌담길 쌓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또, 여름방학기간 학생들이 자원봉사 활동으로 낡은 담벼락을 이용한 벽화그리기 현장을 찾아 1시간여 동안 학생들과 함께 벽화 그리기 체험 활동을 펼쳤다.
정현태 군수는 단순한 현장 확인이 아니라 군민들과 함께 직접 체험하면서 보다 가까운 곳에서 군민들을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일일체험 활동을 시작했다면서 매월 1∼2회 정도 새로운 소득 작목 재배 현장을 직접 찾아 일일 체험 활동을 통해 몸과 가슴으로 군민들과 함께 하면서 군민을 섬기는 선진 행정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13일에는 남면 양지마을 아스파라거스 농장을 찾아 수확을 돕는 일일 영농 체험을 실시하게 되며, 13일에는 적조 방제를 위해 대책마련에 한창인 미조면 미조항을 찾아 적조대책 상황을 점검하고 어민들과 함께 전해수 황토 살포 체험과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