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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물빛 흐르는 하동차사랑 한마당
  • 이정영 기자
  • 등록 2007-05-31 19: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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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6월 2일 차문화센터 야외무대에서 차인과 함께
경남 하동군의 대표적인 축제인 야생차 문화축제가 끝나고 6월이 오면 또 하나의 작은 차사랑 행사가 차의 성지인 화갯골에서 열려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소박한 사람들이 모여 올해 일곱번째 갖는 하동차문화 차사랑 작은 축제는 오는 6월 2일(토) 오후 7시 하동차문화센터 야외무대에서 조촐하게 막을 열고 차를 만드는 차생산 농가와 하동차를 사랑하는 관광객을 기다리게 된다.
 

하동차문화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리산 기슭에 고운 차밭을 일구고 하동차를 만드는 차생산자들이 중심이 되지만 여기에는 차를 사랑하는 전국의 차인들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소박한 자리가 된다.

또 이날 밤에는 조유행 하동군수를 비롯한 군내 차와 관련이 있는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격려할 것으로 보인다.

달빛과 물빛이 흐르고 차 향기로 펼쳐질 이날 밤 공연은 사물놀이, 섹스폰, 어린이 행다 시연, 대금산조, 진도 씻김굿(무형문화재), 전통가요, 관광객과 함께하는 야생차 비밀 퀴즈대회와 장기자랑 등 아기자기한 진풍경이 연출되고 특히 차로빚은 동동주와 먹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어 별도의 저녁식사가 필요 없다.

하동차문화회는 지난 1999년 하동차의 미래와 전통을 이어 나가기 위해 하동사람과 하동차를 사랑하는 전국 도처의 사람들이 모여" 하동차문화" 라는 제호를 짓고 진솔한 뜻을 담아 발족시킨 순수한 민간 차사랑 모임이다.
 

그동안 하동 차문화회는 올해로서 일곱번째로 작은 차사랑 축제를 개최해 왔고 차문화 책자를 20번째로 발간해 명실공히 하동차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전국에 알려왔고, 특히 크고 작은 차문화 활동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되어온 우리나라 차시배지가 지리산 하동의 화개골임을 각인시켰다.

"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그냥 지리산 하동의 야생차가 좋아서 돈과 시간을 투자해 차문화를 즐기고 하동녹차를 자랑한다며 앞으로 하동차문화는 큰 것도 작은 것도 바라지 않고 오직 초심으로 좋은 사람끼리 소박하게 하동차에 얽힌 진솔한 이야기를 계속해 나갈것" 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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