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월 정언 공무원 선발 , 시정의 쓴소리, 바른소리 청취
창원시는 지난 28일부터 하위 직원들이 시장 등 간부 공무원들의 눈치를 살피느라 할 말을 못하는 분위기에서 벗어나 시정전반에 대한 쓴소리, 바른소리를 직언하는 정언회의를 운영함으로써 조직 내부의 新의사소통 창구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
현재 창원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정발전을 위한 의사소통 제도로는 간부회의, 경연제도가 있는데 간부회의는 4급 이상 국장들과의 시정 의사소통 창구로 경연제도는 외부 전문가 및 시민을 초빙하여 시정전반에 격의 없는 토론과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제도로 많은 의견들이 제안되어 시정에 반영되는 등 시민과의 실질적 시정발전을 위한 의사소통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창원시에서 새롭게 운영하는 시정 정언회의에서 정언이란, 사전적 의미로 도리에 어긋나지 아니한 바른말을 함 또는 그 말을 뜻하지만, 역사적 의미로는 왕 또는 윗사람에게 충고한다는 뜻을 지녔다.
정언은 원래 고려와 조선시대 종6품 관직으로서 직언하는 직책이었으며, 중국 진에서 시작해 포청천으로 유명한 송나라대에 완성됐고, 우리나라에서는 신라 무열왕 때 처음 도입돼 고려시대 정비를 통해 조선시대 활성화 됐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정언관으로는 이이, 이황, 김종직, 조광조, 정약용 등 유학자가 있으며, 성종, 숙종의 정언이 이루어졌다.
이번 처음 실시된 정언회의에서는 각 분야 7급 이하 공무원 7명이 참석해 지금까지 눈치 살피느라 할 말 못하는 분위기에서 벗어나 다년간 일선 행정현장에서 느낀 점, 개선할 점 들을 허심탄회하게 정언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정언제도에서 제안된 정책 및 개선점들은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친 후 시정에 반영하는 등 시정발전의 소통의 장으로서 충실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제도로 만들겠다면서 앞으로 정언제도는 시정의 역동성과 쇄신성을 향상시키면서 시정발전을 위한 새로운 의사소통 문화를 형성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