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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연극인, 관광객이 함께 구운몽 재현
  • 경남편집국
  • 등록 2009-07-23 12: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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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오후 7시 구운몽 퍼포먼스, 25일 오후 4시 구운몽 퍼레이드
마을 주민과 연극인, 관광객들이 함께 서포 김만중의 소설 구운몽 속의 등장인물이 되어 한마당 퍼포먼스와 퍼레이드를 펼친다.

지난 17일 개막한 제2회 남해섬 공연예술제가 열기를 더해 가고 있는 가운데 남해군 국제 탈공연 예술촌에서 오는 24일 오후 7시 구운몽 퍼포먼스가 화려하게 펼쳐지고, 25일 오후 4시부터는 송정 솔바람해변과 상주 은모래비치, 국제 탈공연 예술촌에서 차례로 구운몽 퍼레이드를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번에 개최하는 구운몽 퍼레이드와 퍼포먼스는 제2회 남해 섬 공연예술제 행사의 일환으로 문화 콘텐츠 개발과 지역 문화 이미지를 높여 나가기 위해 지역주민과 상명대 연극인이 함께 창작한 행사다.

특히, 이번 공연예술제에는 여름 피서지를 찾은 관광객 등 관람객들이 추억에 오래 남고 되새길 수 있도록 직접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으며 탈을 쓰고 즐기는 한마당 잔치 형식으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는 이동면 다초마을 주민 45명, 상명대 젊은 연극인 16명, 상명대 탈춤 전수단 27명 등 모두 100여명으로 구성돼 참가자들과 함께 구운몽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마을 주민들과 함께 펼치는 구운몽 퍼레이드는 서포 김만중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형상화한 헝겊 인형이나 가면이 등장해 행사의 서막을 여는 길놀이 형태로 진행된다.

행렬 순서는 25일 오후 4시 10분부터 송정솔바람해변에서 30분간, 오후 4시 50분부터 상주은모래비치에서 40분간, 오후 6시부터 이동면 다초마을 일대와 국제 탈공연 예술촌 야외무대에서 50분간 남해를 찾은 관광객에게 새로운 문화의 볼거리를 제공 할 계획이다.

김흥우 탈공연예술촌장은 "이번 행사는 마을 주민이 관객인 기존의 관념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하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는 형식으로 우리 남해가 공연예술의 새로운 메카로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구운몽 퍼레이드와 퍼포먼스를 총 연출하고 있는 유성균 감독은 "2010년 해외 합동공연을 목표로 한 지역 문화콘텐츠 개발은 물론 이번 작품을 통해 보물섬 남해가 전국에 이어 세계의 문화예술의 메카로 나아가는 가능성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한달간 남해섬 공연예술제 기간 동안에 셰익스피어 전작 여름 영상제 운영 등으로 여름방학과 피서철을 맞아 눈높이에 맞는 문화예술행사를 열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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