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의 7월은 연극으로 무더위다. 밀양시는 오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28개 작품 57회 공연을 계획으로 제9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는 밀양연극촌 개관 10주년 기념축제로 밀양에서 만든 연극이란 주제로 밀양연극촌과 남천강 둔치 야외공연장에서 다양한 내용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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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개막작인 약산아리랑은 밀양독립운동가인 약산 김원봉 선생의 독립운동가의 활동상을 그린 작품으로 그동안 밀양출신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이 제대로 조명되지 못한 안타까움에 밀양시가 5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뮤지컬로 기획 제작하여 삼문동 둔치 야외공연장에 마련할 야외극장에서 무료로 공연할 계획이다.
올해의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에는 세익스피어가 관객을 기다린다. 이윤택 예술감독이 2005년~2006년 국립극장에서 기획했던 세익스피어 난장 페스티벌을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에서 부활한다.
극단 여행자의 십이야가 세익스피어 난장 개막공연으로 24일 오후 7시에, 10시 극단 미추 리어왕 숲의극장이 세익스피어 작품이 공연될 예정이며 그 외 한여름밤의 꿈, 햄릿등 총 6편의 세익스피어 작품이 공연을 준비중이다.
더불어 제8회 연출가전에는 24일 총 8편의 작품이 연극 마니아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지난해 송림공원 프리진무대에 이어 올해는 도심속 축제로 남천둔치 야외공연장에서 처음으로 본격적인 프린지 공연이 개최된다.
록밴드의 라이브콘서트, B-boy, Hip-Hop Dance 공연, 팝페라, 전자바이올린 콘서트, 플라맹코 갈라쇼등 여름밤 강변의 정취속에 시민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그러나 밀양시는 신종플루 예방차원에서 당초 세익스피어 난장편의 독일극단 헬미인형극, 일본극단 쿠나우카의 오델로, 초청공연 일본 시즈오카 무대예술촌의 로빈손과 크루소 공연은 취소되고 또한 부대행사로 프랑스 태양극단에서 주최하는 이상주의 연극공동체란 주제로 개최될 세미나도 신종플루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외국 극단 공연이 취소된점은 아쉽지만 다행히 당초 일정대로 국내 극단이 공연할 계획으로 밀양의 여름공연예술축제는 큰 문제없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폐교를 활용하여 전국적으로 성공한 밀양연극촌의 가시적 성과를 토대로 체험, 체류형 공연문화을 위해 지난해부터 연극촌중심 복합테마마을 조성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아름다운 화장실 신축, 소공원조성, 숲의 극장 지붕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소극장 정비, 환경정비공사, 경관조명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연극촌 주변 1만여평의 연꽃단지를 조성하여 수련을 비롯한 백련, 꽃홍련, 일반식용홍련등 24조 21,000여본을 식재하여 7월부터 9월까지 푸른 연잎과 만발한 연꽃으로 올해 연극촌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연극과 더불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며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 어느해 보다 성숙된 공연문화 인프라 구축으로 문화의 품격을 갖춘 새로운 모습의 밀양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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