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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삽살개로 손잡다
  • 편집국
  • 등록 2007-05-29 11: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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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수교 125주년 삽살개로 기념행사 가져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미국과 한국이 삽살개를 통한 ‘한.미 수교 125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존스홉킨스 대학 한미연구원과 세종 소사이어티, 주미한국대사관 홍보원 KORUS HOUSE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21일(월) 미국시간 오후 5:30~8:00(한국시간 22일 새벽 3:30~6:00시)에 치러졌다.

미국 워싱턴에서는 5월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한국관 개장을 계기로 한미 관계, 한국 문화 관련 행사가 다양하게 열렸다. 그와 시기를 맞추어 이번 행사도 함께 진행 되었다. 행사에는 주미한국대사와 존스홉킨스대학 한미 연구원 원장을 비롯하여 상원․하원 의원, 미국 정계 ․ 지식인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함께했다.

 
125년 전 제물포 불평등 조약 이후 한미 양국은 점차적으로 partnership으로 발전해 왔고, 이제는 friendship의 단계로 들어가야 하는 시점에 있다. 삽살개의 이름 자체가 ‘액운을 쫒다’인 것과 같이 최근 한미간의 좋지 않은 경험들을 씻어 내고 friendship의 관계를 확립한다는 의미로 삽살개와 관련한 이번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삽살개는 일제시대 일본의 견피수탈 정책에 의해 150만 마리가 희생되어 멸종의 위기에 처했다가, 경북대학교 하지홍 교수의 유전공학적 복원의 헌신과 노력으로 멸종
 

위기를 벗어났다. 또한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독도를 지키는 등 많은 삽살개가 전국적으로 분포하여 그 기상을 떨치고 있다.

한국이 식견문화로 알려지고 있는 사실과는 반대로, 타 민족에 의해 멸종되어가는 토종개를 가장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복원한 삽살개를 미국에 알림으로써 한국의 부정적 식견 이미지를 희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모든 불운을 없애는 한국 전통 공연인 ‘살풀이’를 비롯하여 가야금 연주와 오페라 가수의 공연도 함께 펼쳐져, 삽살개를 통한 문화교류의 장이 되었다. 또한 삽살개를 복원한 하지홍 교수도 참석해 삽살개의 복원과 존재 의미를 전달하였다.

이번 행사를 공동 담당하고 있는 주용식(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교수, 한미연구소 사무총장) 대구시 삽살개홍보대사는 ‘액운을 쫒는 삽살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가져다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앞으로 삽살개를 활용한 많은 일들이 진행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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