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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원이엄마 편지 등 "국가지정문화재 신청"
  • 조태석 기자
  • 등록 2009-06-29 22: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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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응태묘 출토유물과 이명정처 일선문씨 출토유물은 16세기에 생존했던 인물로..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지난 6월 19일 문화재위원회 제3분과회의(위원장 김경배 경북대 명예교수)를 개최하고 '이응태묘 출토유물''이명정처 일선문씨묘 출토유물'을 국가지정문화재(중요민속자료)로 지정신청하기로 했다.
 
또「경주 먹장」,「영덕 월월이청청」,「사기장」은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높아 도지정무형문화재로 지정예고 하기로 했다.

「이응태묘 출토유물」과 「이명정처 일선문씨 출토유물」은 안동 정상동 택지개발사업지구내에 소재한 고성이씨 문중선산에 소재한 분묘에서 출토된 복식과 고문서이다. 이응태묘에서 70여점이 출토되어 보존처리결과 46종 65점, 일선문씨묘에서는 61점이 출토되어 보존처리결과 41종 47점이 정리되었다.

이응태는 이명정의 손자로 고성이씨 귀래정파 족보에 의하면 16세기에 생존했던 인물이다. 특히 이응태 묘에서는 조선시대 양반가 아내가 남편을 여의고 쓴 애절한 편지로 유명한 원이엄마 편지가 출토되었다. 이들은 복식사, 국문학, 조선시대 장례문화를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그 가치가 아주 높다.

「경주 먹장(墨匠)」유병조은 3대째 전승되어온 전통 먹을 만들어왔다. 현재 국내에서 전통 먹을 생산하는 곳으로 대전과 경주 등 2~3곳에서 만들고 있는데 이 중 유병조가 생산하는 먹은 서울 인사동 등지에서 서예가와 화가들로부터 한국 최고급 먹으로 호평받고 있다.

「영덕 월월이청청」은 「강강술래」(중요무형문화재 제8호), 「안동놋다리밟기」(도무형문화재 제7호)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여성놀이중 하나이다.

월월이청청은 동해안 일대에서 전승되는 놀이로 정월대보름과 추석에 주로 마을의 젊은 여자들이 원형, 선형, 나선형 등의 다양한 형태를 만들면서 놀았던 여성 군무이다.

특히 영덕의 월월이청청은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에 전승되는 원형을 지역주민들의 노력에 의해 복원되어 전승되고 있다.

「사기장 - 백자장」의 보유자 백영규는 문경에 생존했었던 조선시대 광주분원 출신 도공 김교수로 이어지는 전통도자의 맥과 가업(家業)으로 이어져온 사기 제작의 맥을 이어받았다.

백영규는 고령지역의 소박한 백자사발을 잘 표현할 뿐만 아니라, 재료조달부터 성형, 정형, 시유와 전통가마를 통한 변조과정은 전통방식을 잘 계승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도지정무형문화재의 전승보존을 위하여 도무형문화재 제3호 「영해별신굿놀이」의 보유자후보인 송명희를 승격하여 보유자로 인정예고 하기로 했다.

상반기 전승보존실태 점검결과로 심의하여 전수교육보조자 3종목(봉화유기장, 상주옹기장, 김천 징장) 3명, 전수장학생 4종목(영해별신굿놀이, 안동놋다리밟기, 판소리 흥보가, 김천징장) 10명을 추가 선정하기로 하였다. 이 결과로 도지정무형문화재의 전수교육보조자는 57명으로, 전수장학생은 69명으로 늘어났다
.
경상북도 관계자는 “이번에 문화재적인 가치가 인정된 문화유산은 지정예고절차를 거쳐 차기 문화재위원회에서 지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안동 정상동의 고성이씨 문중묘에서 출토된 유물은 학술적으로 아주 중요한 문화유산이므로 우리 도와 안동대 박물관이 이들 유물의 활용박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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