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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녹차를 마신 표고버섯이 나왔다
  • 경남편집국
  • 등록 2009-06-17 0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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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특화 상품으로 특허추진
하동녹차를 마신 표고버섯이 선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녹차마신 표고버섯은 하동군 악양면 축지리 대축마을에 거주하는 나경생(51세)씨가 지난 2004년부터 오랜 연구를 거듭한 끝에 드디어 성공을 거두게 됐다.
 
나씨는 지리산 명차로 유명한 하동녹차의 우수한 기능성을 부가해 고기능 표고버섯을 생산하면 값싼 수입농산물에 대한 경쟁력 확보는 물론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나씨에 따르면 야생녹차잎을 고온․고압방식으로 뽑아낸 추출액으로 참나무 톱밥을 혼합하여 만든 배지원료에 표고버섯 종균을 접종 배양해 녹차 표고버섯을 생산해 낸다고 했다.
 
진주산업대 식품과학과 남상해 교수는“녹차표고버섯의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녹차고유의 아미노산 성분인 데아닌이 검출되어 녹차의 유용성분이 표고버섯으로 일부 이행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남교수는“배지에다 10% 녹차건조잎으로 생산한 표고버섯은 데아닌(녹차에만 있는 아미노산)이 검출되지 않지만 녹차추출액으로 만든 배지에서 생산한 표고버섯은 데아닌이 100g당 0.519㎎이나 검출됐고 또 녹차추출액을 분사해 키운 표고버섯은 데아닌 성분이 이보다 훨씬 많은 3.53㎎이나 검출됐다”고 밝혔다.

녹차를 마신 표고버섯은 종양세포증식 억제, 대식세포 증가, 항암효과, 혈당저하 등 표고버섯의 효능과 혈당치의 상승억제, 기억력의 증진, 체중감소 효과, 식중독 예방효과 등 녹차의 효능이 결합해 고기능 버섯으로 효능이 높아진다.
 
녹차표고버섯 농장은 악양면 신성리 성두마을 평야지 약 6,000㎡재배단지에서 재배가 진행되고 현재 4명으로 작목반이 구성돼 있으며 재배바닥에 세운 배지(1.8㎏) 1본당 700-800g을 수확하고 생표고 상품 ㎏당 3만원에 팔린다.

한편, 하동군도 지난 4월 28일 발명자 나경생씨가 특허청에 출원(번호 10-2009-0030507)한 특허를 돕기 위해 지난달 28일 지식재산권 지원사업 협약식을 체결한 진주상공회의소 지식재산 센터와 다방면으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

녹차 표고버섯은 2009년 4월 28일부터 2011년 4월 27일까지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 무농약 인증과 상표등록까지 마친 상태다.

군 관계자는“녹차와 표고버섯의 유용한 성분을 가진 녹차표고버섯이 하동군을 대표할 수 있는 지역특화상품으로 자리잡게 되면 작목반은 몰론 야생녹차의 소비처가 만들어지는 만큼, 녹차 생산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소비자는 건강식품을 맛볼수 있어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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