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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초전쓰레기 야적장 시민체육공원으로 탈바꿈
  • 경남편집국
  • 등록 2009-06-04 1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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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의 연못 등 녹색·건강도시 진주의 랜드마크로 동부지역 발전 견인
17년간 진주시의 쓰레기 야적장이었던 초전지역에 국제 규격의 실내체육관과 실내수영장 등 최신식 체육시설과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재활용한 생명의 연못, 사계절을 대표하는 수종과 초화류 등으로 꾸며진 환경 생태적 체육공원이 조성되어 녹색·건강도시 진주의 랜드마크로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후 7시,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체육공원 현장에서 준공식을 갖고 오염과 악취의 대명사였던 이곳을 공원과 벨트형으로 연계되는 공원형 체육시설을 갖춘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시켜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었다.
 
특히 이번에 조성된 초전 시민체육공원은 쓰레기 야적장을 이전하고 조성한 전국 첫 케이스로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재활용한 생명의 연못과 더불어 일선 지자체와 환경단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3회 연속(6년) 그린시티로 선정된 환경도시 진주의 진면목을 잘 보여주고 있고 그동안 악취 등으로 이 지역 발전의 발목을 잡아 왔으나 이제는 전화위복이 되어 오히려 초장동과 하대동, 금산면 등 동부지역의 발전을 견인하게 됐다.

더욱이 오랫동안 공업용지로 묶여 있다가 공업용지 해제와 함께 최근에 대규모 택지개발로 신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초장동의 경우 인근에 시민 휴식공간 등 주거환경이 좋아짐에 따라 신흥주거지로 급부상 할 것으로 보인다.

옛 쓰레기장에 찬란한 생명의 꽃 피워 상전벽해=이 지역은 지난 78년 5월부터 94년 12월까지 17년간 쓰레기를 야적하였던 곳으로 쓰레기 산의 높이가 한때 12층 아파트를 압도하는 높이 40m, 지름 1km에 이르는 등 진주시의 가장 골칫거리였으나, 지난 95년 진양군과 진주시가 통합되면서 대체지로 내동면 쓰레기 매립장이 완공된 95년 12월부터 쓰레기 이전 작업에 착수했다.

이전 쓰레기량은 총 133만5,000톤으로 무려 10년에 걸친 이전작업을 2005년 초에 마무리 짓고 동부권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혁신도시 건설과 2010년 전국체전 개최와 연계하여 진주종합실내체육관과 실내수영장을 건립하고, 녹지공원을 조성하는 등 쓰레기야적장 이전지에 138,500㎡ 규모의 종합 시민체육공원으로 조성하여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추어 쓰레기장에서 시민웰빙 공간으로 꽃을 피운 모범적인 사례가 됐다.

시는 그동안 이를 위하여 초전지구 개발에 쓰레기 이전비와 종합실내체육관 및 실내수영장 건립비, 공원 조성비, 도시계획도로 개설, 인근 남강둔치 정비 등에 총 1,216억원을 투자하여 명품시민체육공원을 조성하고 도시균형발전을 이루어 내게 됐다.

종합실내체육관과 실내 수영장 보유=이 공원 안에는 2010년 전국체전을 치를 지하 1층, 지상 3층, 관람석 5,184석 규모로 건립한 국제 규격의 실내체육관을 지난해 11월 15일 준공 개관함으로써 개관기념 V리그 배구 최강전을 개최하는 등 실내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 잡으면서 이 공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올해 2월24일 개관한 실내수영장은 수영장, 헬스장, 에어로빅장, 풋살경기장, 편의점, 식당 등을 두로 갖춘 현대식 다기능 생활체육시설로 종합실내체육관과 더불어 진주시민들의 실질적인 체력증진욕구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생태적 초전공원 생명의 연못 등 갖춰=2006년 12월에 준공한 1차분 야외 건강생태공원은 33,500㎡의 부지에 숲속헬스장, 건강지압보도, 족구장, 어린이놀이장 등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활동공간과 함께 숲속 산책로 등 정적인 사색공간으로 조성된 게 하나의 특징이다.

이번에 완공된 2차분은 총 면적인 45,000㎡로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재활용한 대형 연못인 생명의 연못이 가장 눈길을 끌며 수생식물, 어류, 수변데크, 분수시설이 조화된 생태 수경관을 창출하고, 주제가 있는 테마 숲길, 사계절 정원으로 꾸며, 타 지자체와 환경단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계절의 정원은 사계절을 대표하는 수종과 초화류로 구성된 특색 있는 정원이며 테마 숲길은 영화 겨울연가의 주제 거리인 메타세퀘이아를 공원 전체를 일직선으로 관통하는 주 원로변에 식재하여 시간감, 계절감, 공간감을 나타내는 주제 테마의 숲길로 조성했다.

이와 더불어 승용차 200대와 대형버스 7대가 주차할 수 있는 생태블럭 포장의 자연친화적 숲속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공원 전체가 친환경적으로 조성되어 그야말로 쓰레기 매립장에 환경적인 생명의 숨결을 불어 넣었다.

인근 도동둔치에도 시민휴식 공간 조성돼=이 외에도 인근 도동지구 남강의 하천개수, 자전거도로와 남강둔치를 활용하여 17만㎡의 시민휴식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이 휴식공원에는 남강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마사토 산책길 3.5km가 조성되어 있으며 기존의 체육장을 정비, 야외 헬스장을 조성했다.

또한 산책로를 따라 원추리, 붓꽃, 꽃창포를 식재하여 계절별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남강변 억새밭을 조성 우리 꽃을 주제로 한 야생화단지가 조성되어 시민체육공원과 함께 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옛 쓰레기 야적장의 쓰레기를 옮긴 후 하대 대림아파트∼초전공원 간 1,455m의 도로를 4∼6차선으로 확장 개설하여 교통 불편 해소와 함께 동부지역 주 간선도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 정영석 시장은 "이 공원의 개장은 녹색·건강도시 진주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왜 진주가 3회 6년 연속 그린시티로 선정되었는지를 시민에게 소상히 설명하고 "동부권의 도시기반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새로운 부도심권이 형성되는 등 살기 좋은 녹색·건강도시로서 남부권의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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