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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심동체되면 질환도 함께
  • 편집국
  • 등록 2009-05-21 01: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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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질환 예방상식이 필수
부부는 일심동체지만 생활습관까지 하나가 되어 자칫 주의하지 않으면 질환까지 함께 얻을 수 있다. 가정의 달 5월 부부의 날 주간을 맞이하여 부부끼리 걸리기 쉬운 질환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운동이 부족한 부부 -무릎관절 연골 손상 주의

부부가 운동을 게을리 하다가 가끔씩 운동을 하게 되면 무릎관절에 무리가 와 연골손상을 일으키기 쉽다. 관절은 뼈와 연골, 연골판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들 사이에는 서로 맞물려 잘 움직일 수 있도록 생달걀의 투명액 비슷한 관절윤활액이 분비된다.

그러나 연골이 손상되면 정상적인 관절액을 내뿜지 못하고 윤활성이 없는 액체를 내뿜게 된다. 이렇게 되면 환자의 관절에 물이 차고, 관절이 굳고 산소와 포도당 공급까지 떨어져서 연골 표면에 변형이 일어나게 된다. 이것이 관절염의 시작인데, 부부가 건강한 관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관절을 적절하게 움직여 줘야 한다. 특히 걷기, 자전거타기, 수영은 관절에 대단히 좋은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관절염 초기에는 약물, 운동, 주사요법, 체중 감량 등의 간단한 보존적 치료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중기에는 환자 자신의 연골 일부를 떼어 이식하는 자가연골이식술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연골 및 연골판 손상이 심한 환자는 인공관절치환술이 불가피하다.

무절제한 부부 - 성병 주의

외부에서 감염된 채 부부관계를 하게 되면 감염된 세균을 부부 간에 옮길 수 있다. 여성의 질은 습기가 많고 따뜻해서 밖으로부터 좋지 않은 세균들이 침입하게 되면 쉽게 질염에 걸리게 된다. 여러 가지 질염 중에서 특히 트리코모나스균은 여성에게 녹황색의 분비물과 심한 악취, 짓무름 등의 증상을 유발시키는데 여성으로부터 남성 감염률이 70%이상이고 남성으로부터 여성감염율은 그 이상이 된다.

이런 질염을 말 못하고 있다가 치료가 방치해서 10년, 20년 몸 안에 보유한 채 부부간에 옮겨주며 살게 되기도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성생활과 청결유지가 무엇보다 우선이며, 감염되었을 경우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고영수비뇨기과의 고영수 원장은 "해당 질환은 반드시 성파트너인 배우자와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하며 여성의 경우 질의 상태가 악화되면서 감염이 발생되므로 면역력을 높여주는 근본 치료도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대충 씻고 사는 부부 - 무좀 및 피부 질환 주의

부부 중에 어느 하나가 발을 자주 씻지 않거나 깨끗이 씻어도 잘 건조시키지 못한다면 모두 무좀에 걸릴 확률이 많다. 무좀은 '백선'이라는 곰팡이균으로서, 발가락, 발바닥, 손·발톱 사타구니 등 따뜻하고 축축하지만 환기와 청결이 쉽지 않은 곳에서 번식하므로 치료시기를 놓치면 박멸하기 쉽지 않다.

김석민 피부과의 김석민 원장은 "무좀 치료는 타이밍이 매우 중요해서 조기에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손발톱 무좀은 주위로 퍼지는 특성과 다른 피부 염증을 초래하는 2차감염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예방을 위해서는 발바닥을 씻을 때 땀의 소금기를 없애기 위해 5분쯤 물에 담갔다 비누칠을 해야하며 발을 씻은 후에는 물기가 없게 잘 말려서 건조시켜야 한다. 무좀에 걸렸다면 약과 외용제는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을 따라야 한다.

짜게 먹는 뚱보 부부 - 고혈압 관련 질환 주의

우리나라 부부들은 염분을 과하게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짜게 먹는 식습관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말초혈관의 저항을 높여 고혈압을 만들게 된다. 과음, 과식 또한 염분 섭취량을 배가 시키고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켜 체내에 물과 소금을 저장하게 만들어 혈압을 상승시킨다. 고혈압 환자는 식생활 관리에 소홀하면 동맥경화 그 뿐만 아니라 뇌졸중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까지 일으킬 수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순환기내과 안정천 교수는 "고혈압 예방을 위해 하루 염분 섭취량을 10g 이내로 하는 게 좋고 과음도 피해야 한다"고 말한다. 정상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 과일과 야채 섭취량을 늘리며, 육류 대신 생선이나 두부 위주의 식사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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