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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동거부부 합동결혼식 거행
  • 경남편집국
  • 등록 2009-05-08 17: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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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지난 7일 오전 11시 시청 1층 로비에서 저소득층 동거부부 20쌍을 비롯해 내빈과 축하객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결혼식을 거행했다.

시는 생활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동거를 계속하고 있는 부부를 대상으로 평생의 소원인 결혼식을 개최해 줌으로써 안정되고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영원히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87년부터 매년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해마다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주시가 주최하는 이날 합동결혼식은 임봉현 진주교육청 교육장이 주례를 맡고 신랑 측 친구가 사회를 맡아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포시즌에서 신부들의 드레스를 지원한 것을 비롯해 마샬미용실에서 신부화장을, 진주의료원에서 종합건강검진권을, 이성수안과에서 참석자들을 위해 오찬을 제공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으며, 각계각층으로부터 접수된 성금품은 20쌍의 부부에게 균등하게 배분해 주었다.

한편 정영석 시장은 축사를 통해 행복한 가정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남편과 아내, 둘이서 함께 만들어 내는 것이며, 사람은 자기가 행복해지려고 마음먹은 만큼 행복해진다고 한 링컨의 말처럼 행복한 결혼 생활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가꾸고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고 서로 존중하며 지혜와 마음을 모은다면 어떠한 어려움과 고난도 해쳐 나갈 것이라며, 그동안 살아오면서 힘들었던 과정들이 있었겠지만 그 고난을 잘 견디어 오셨듯이 새롭게 펼쳐질 결혼생활에서도 서로 힘과 용기를 북돋워 주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한 쌍의 원앙이 될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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