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청 봉사단체인 건우회(회장 박성태)는 지난해 10월과 2007년 1월에 이어 가정의달 5월13일(일요일)에 세 번째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은 지역에서 건축설계를 직업으로 하는 지역 건축사회 회장의 이취임 인사차 시청을 방문한 최광호 회장과의 면담 과정에서 건축을 직업으로 생활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낡고 비가새는 집에서 말도 못하는 청각장애인(2급)이며 독거노인인 김점도 할머니 같은 분이 있어도 건우회의 회비를 모아 사랑의 집고쳐주기 계획을 수립하는 실정으로 제때 손을 쓰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움을 설명해 건축사 회장의 적극적인 참여 약속아래 세 번째 사랑 나누기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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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사랑나누기는 초동면 대곡리 511번지 김점도 청각장애인 할머니로 수년전부터 주택본체의 뒷벽면과 측벽면등이 붕괴 위험에 있고, 지붕에 비가 새어 장마철에는 세수대야를 받쳐놓아야 하는 실정과, 창고로 사용하고 있는 아래채는 벽체가 허물어지고 지붕역시 노후로 붕괴의 위힘이 있는데도 장애인으로서 혼자서 집수리를 할 수 없었고,
또 집 입구에 수십년된 감나무가 비바람에 주택과 창고건물의 지붕을 파손시키고 있어도 잘라낼 수 없어 위험을 안고 살아야 하였지만 이번 건우회와 지역건축사회에서 2,200천원(건우회 1,200천원, 건축사회 1,000천원)의 경비로 본채 지붕잇기와 아래채 철거, 오래된 감나무를 제거했다.
아래채를 철거하고 빈자리에는 시멘트 모르터로 포장하였고, 수도와 장독대를 보수하여 생활에 편리하도록 하였다. 이런 광경을 보고 김점도 할머니의 남동생 김모씨는 다음날 누나를 위하여 담장을 설치해 주는 온정을 베풀었다.
본채의 지붕을 고치는 순간에 김점도 할머니가 건우회 회장 박성태와 눈을 마주쳤을때 김점도 할머니는 살며시 웃으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흔들며 답례를 하였다. 하루종일 피곤함에 지쳐있는 건우회 회원들은 할머니의 좋아하는 광경을 보고 피로를 날렸고, 건우회와 지역건축사회원들은 자체경비로 마련한 도시락등을 김점도 할머니의 마루에서 펼쳐놓고 할머니와 맛있게 나누어 먹었다.
건우회에서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에도 관내 지체장애 노인의 집을 방문하여 사랑의 집고쳐주기를 실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계속 사랑의 집 고쳐주기를 실시할 계획으로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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