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경제위기 및 일자리 창출 등 제반여건 변해
지난 13일 대구 동구청은 지난 10일 저녁 개최된 축제자문위원회의 건의에 따라 그간 지역 대표축제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해왔던 팔공산과 허수아비 예술제의 개최를 잠정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선4기 이재만 구청장의 공약사업으로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온 팔공산 허수아비 축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금호강․팔공산과 지역의 역사적 배경을 살려 대구를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육성․발전시킴을 목표로 추진해온 축제로, 5천만원의 예산과 유관기관의 지원을 받아 5억여원을 투입, 오는 10월 중순경 금호강 아양교~화랑교간 둔치에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국가적 경제위기 상황에서 개최시기에 대한 사회적 우려 분위기,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 및 서민경제 안정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의견, 개최장소인 금호강주변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인해 장소변경을 고려해야할 상황 등 제반여건이 변함으로써, 신규 축제개최가 무리라는 축제자문위원회의 잠정유보 의견에 따라 이같이 결정된 것이다.
이재만 동구청장은 동구는 관광자원은 풍부하지만 지역을 대표할만한 전국규모의 축제는 물론 축제자원도 없었기에 오랜 고민 끝에 팔공산 신숭겸장군의 역사적 전설을 바탕으로 전국 최초의 스토리가 있는 대표축제를 개최하여 동구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지역의 문화관광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코자 팔공산 허수아비 축제를 추진해 온 것이라며 그동안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축제개최를 위해 지역의원들과 구청 전직원들이 매진해왔으나, 최근 경제적․사회적 여건변화로 인해 개최를 유보하자는 축제자문위원들의 의견에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고 잠정유보 배경을 밝혔다.
한편 축제자문위원회는 지난해 관련 보고회에서 동구지역 곳곳에는 고려태조 왕건의 역사적 설화․지명 등이 있고 팔공산과 금호강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있어, 새로운 축제를 개최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은 문화관광형 축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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