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이 야생 동물의 주요 서식처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해 11월부터 2009년 3월까지 태화강 일원에 대한 동절기 야생동물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겨울 철새의 경우 총 52종 4만6378개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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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이번 조사에서 철새의 경우 태화강 상류 반천교에서 하류 명촌교 하구까지 총 6개 지점, 야생동물은 언양 반천리, 무제치늪, 양등마을 저곡저수지등 3개 지점을 선정 각각 실시했다.
조사 결과 겨울철새의 경우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Ⅱ급인 흰목물떼새를 태화강 생태공원 일원에서 확인했으며 천연기념물 제201호 고니와 천연기념물 제327호 원앙 등도 발견했다.
야생동물은 태화강 상류 일원에 무인센스 카메라를 설치,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Ⅱ급인 삵의 서식을 처음으로 발견했으며 2005년도 최초 확인된 수달도 계속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족산 무제치늪의 경우 삵의 배설물을 확인하고 멧돼지, 고라니 등을 촬영했으며 양동마을 지곡저수지는 두꺼비 집단 서식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삵과 흰목물떼새를 추가로 관찰하는 등 태화강 자연환경이 매우 건강한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야생동물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태화강 일원 자연환경 D․B를 적극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월 환경부가 실시한 겨울철 조류 동시 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서해안을 위주로 많은 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128개 조사대상 중 태화강은 7번째로 많은 조류가 서식하는 곳으로 조사됐으며 뒤를 이어 낙동강 하구가 8번째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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