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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무인도 꽃으로 장식
  • 정대협 기자
  • 등록 2007-05-07 18: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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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내 가시권 2곳, 개나리, 진달래 등 만 1,000여 그루 식재
경남 남해군내 무인도가 꽃나무로 장식된다. 남해군은 지난 몇 년간 불어 닥친 태풍 등의 영향으로 황량해진 군내 무인도에 꽃나무를 식재해 아름다운 무인도로 가꾸기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군내 가시권내에 있는 농가 섬과 장고 섬 등 2곳에 2,000여만 원을 들여 개나리 2,200여 그루와 진달래 9,000여 그루 등 모두 만 1,200여 그루를 이달 안에 심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달 군내 가시권 내에 있는 무인도 7곳에 대해 식물 피해정도와 꽃나무 생육상태, 토질상태 등의 현지 조사를 마쳤다.

현지조사 결과 식물 등의 생육상태가 양호한 북섬과 율도, 섬이 바위로 이뤄져 인공 식재가 힘든 시아도, 대초도, 소초도 등 5곳은 이번 식재 대상지에서 제외됐다.
 

이번에 꽃나무가 식재될 삼동면 지족리 농가섬은 영등사리를 기해 물이 많이 빠지는 날에는 모세현상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이 일대 갯벌에는 바지락과 개조개, 자연산 굴, 해삼 등이 풍부해 관광객에게 체험 관광지로 인기가 많다. 면적은 1,454㎡이다.

또 두개의 작은 섬이 연결돼 마치 장구와 닮아 이름 붙여진 장고섬은 면적이 694㎡에 지나지 않지만, 인근에 있는 농가섬과 함께 해안의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군은 농가섬에는 개나리와 진달래를, 장고섬에는 진달래를 식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태풍으로 피해를 입어 황량해진 가시권내의 무인도를 꽃나무 등으로 장식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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