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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의 새로운 트렌드
  • 편집국
  • 등록 2008-12-31 00: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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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에게 따뜻한 격려를’셀프기프팅 대세
경기침체 속에서도 크리스마스 카드매출은 늘었다. 스타일리시 기프트 스토어 '핫트랙스'에 따르면 2008년 크리스마스 카드매출이 전년대비 16.2%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비싼 선물보다는 알뜰하고 정성껏 쓴 '카드'를 통해 마음을 전하려는 사람들이 지난해에 비해 더욱 많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 중 하나라며 입을 모았다.

이처럼 요즘의 선물 문화는 단순히 화려함을 추구하던 예전과 달리 부담은 줄이고 정성은 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선물 하면 떠오르는 흔한 것 보다는 좀 더 특별한 아이템을 찾는 추세이다. 새해를 앞둔 요즘 가장 인기품목은 다이어리이다.

핫트랙스 문구 기프트 코너 담당자는 " 연말연시를 맞아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아졌는데, 받을 분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따져서 신중하게 고르는 분위기이다. 계획적이고 보람있는 한해를 보내라는 의미와 함께 멋진 디자인이 담긴 다이어리를 많이 추천해드리고 있다" 고 전했다.

핫트랙스에서 인기있는 제품들을 보면 직장인이나 성인들은 가죽바인더로 구성된 비즈니스플래너를 선호하고, 1∼2만원대의 디자인다이어리는 부담 없고 디자인이 다양해서 10대부터 30대에 이르기까지 모두 선호하는 아이템이다.
 
한편 선물문화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셀프기프팅'이다. '스스로에게 선물 하는 것'을 뜻하는 '셀프기프팅' 문화는 자신 스스로를 돌아보고 적절한 보상을 통해 나 자신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의미로 2009년의 문화키워드로 전망되고 있다.

셀프기프팅을 좋아해 평소 교보문고 핫트랙스를 즐겨찾는 대학생 이현희(23세)씨는 "셀프기프팅은 다른 것 보다 그동안 내버려뒀던 나를 다시 한번 일으켜 세우는 힘이 되는 것 같다.

생일과 같이 특별한 날에 받는 선물과 달리, 크게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나에게 주는 선물은 훨씬 큰 의미로 다가온다"며 "연말을 맞아 한해 동안의 수고도 위로하고, 기분 좋은 새해를 시작하기 위해서 더욱 필수적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들은 평소에는 선뜻 구매하지 못했던 위시리스트 아이템이나 하나를 사더라도 디자인이 특별한 제품을 구매하고 싶어한다.

예를 들어 예쁜 '통장지갑'과 멋진 디자인의 '계산기' 를 구매하는 것으로 새해의 재정관리를 준비한다거나, 좋아하는 명화액자나 뮤지컬 음반을 통해 문화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는 한편 자신만의 공간을 업그레이드하기도 한다.

지갑이 부담스럽지 않는 선에서도 얼마든지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작은 여유를 선물하는 문화가 연일 침체되어 가는 우리 사회 분위기를 조금 더 밝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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