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안 증명서 위조해 테러분자들 도와, 적성국과 부적절한 관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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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보안 당국은 사담 후세인 대통령 친위당인 바트당과 연계해 쿠데타를 모의한 이라크 내무부와 국방부 산하 관리 20여명을 긴급체포 했다고 레바논 계열 일간 알-하야트가 2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알둘 카림 칼라프 이라크 내무부 대변인은 언론과의 회견에서 "이라크 내무부 및 국방부 관리 23명이 이라크 법이 금지한 바트당 산하 알-아우다 조직에 가담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이들을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이들이 누리 카말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에 대항해 쿠데타를 모의했는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말하고 "추후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라크 내무부 아흐마드 아부 라키프 장군은 "이번 작전에 체포된 조직은 보안 증명서를 위조해 테러분자들을 도왔을 뿐만 아니라 적성국가와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그러나 이번 작전이 다음 달로 예정된 지방선거를 앞두고 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정치적 보복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예를 들어 쿠르드족 출신 마흐무드 오스만은 의원은 "체포된 관리 대부분은 말리키 총리와 경쟁하고 있는 정당 소속"이라고 말하고 "말리키 총리가 선거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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