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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김정일 함께 탄 벤츠 차량 내부 공개
  • 편집국
  • 등록 2008-10-09 09: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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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광’ 김정일 자신의 차에 절대 사람 안태워, 두번이나 김정일 차에 탄 DJ‥
 
김정일의 모습이 ‘와병설’과 함께 자취를 감춘지도 54일째, 중국 언론들은 북한 독재자 김정일을 특집 조명하는 기사를 비중있게 내보내고 있다.

중국 금융·증권 등을 전하는 포털사이트 ‘FIVIP 닷컴’은 7일 김정일의 자동차에 대해 중점 보도했다. 특히 전 대통령 김대중의 북한 방문 당시 김정일이 DJ와 함께 탔던 벤츠 차량의 내부 사진과 상황이 공개돼 관심을 끈다.

김정일이 명품족이라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것이다. 그 중에서도 김정일의 자동차 사랑은 유별나다. 김정일은 자신이 집권한후 절대 자신의 차에 다른 사람을 태우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예외는 있었다.

바로 지난 2000년 6월 13일 DJ가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북한을 방문, 순안공항에 도착했을때 김정일은 스케줄을 갑작스럽게 변경해 직접 벤츠를 타고 공항까지 마중나왔다.

DJ는 이내 김정일의 3중 방탄처리된 3개의 문이 장착된 벤츠 자동차에 함께 앉았고 문은 닫겼다. 이 차는 호위를 받으며 평양 호텔 숙소까지 가는 동안 김정일-김대중은 손에 손을 맞잡고 웃으면서 얘기를 나눴다.

그리고 또 한번 김대중은 특수제작된 김정일의 애마인 이 벤츠 차량을 타게 된다.

반역문서로 폐기처분돼야 한다는 6.15 남북공동선언에 서명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DJ를 김정일이 손수 자신의 벤츠 차량에 태우고 배웅에 나섰기 때문이다.

대개의 독재자가 그러하듯 김정일은 자신의 신변안전에 대해서도 유독 특별나다. 외국에 자주 나가지 않는 그는 비행기 타기를 극도로 싫어해 전용열차를 주로 이용한다.

지난 2001년 8월 김정일이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그가 타고 갔던 22량의 특수열차는 스탈린이 김일성에게 선물한 것이다.

당시 김정일은 이 열차에 벤츠 차 두대를 싣고 갔다고 한다. 러시아 방문에서 김정일은 특별열차와 자신이 공수해간 벤츠 차량을 이용,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했다.

예전에 김정일이 외국에 나갈때는 먼저 자신의 벤츠를 목적지까지 비행기로 운반한 후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그 차량을 이용했다고 한다.

김정일은 또 외국 방문때는 적어도 같은 벤츠 차량 3대 정도를 갖고 나간다. 물론 자신의 안전을 위해 위장하기 위한 것이다.

ㅁ www.usinsideworld.com - 중국 취재부 조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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