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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남명선비문화축제 개최
  • 경남편집국
  • 등록 2008-10-08 16: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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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군수 이재근)과 덕천서원(원장 이현재)이 주최하고, 남명선비문화축제집행위원회(위원장 최문석)가 주관하는 제32회 남명선비문화축제가 오는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3일동안 시천면 소재 사적 제305호 남명조식유적지인 산천재와 덕천서원, 남명기념관 등에서 개최된다.

남명선비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지역민속축제로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실천유학의 큰 스승이며 교육자였던 남명선생(1501~1572년)의 실천정신을 기리고 산청의 고유한 전통문화인 선비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문화관광부, 문화재청, 경상남도, (사)남명학연구원 등 관련 단체가 후원하는 행사이다.

올해로 제32회째를 맞이하며, 남명의 얼을 기리는 제례를 비롯하여 남명 선비문화를 재조명하는 의병출정식, 의병출정시가행진과 전통문화를 재현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알차고 다양한 형식으로 남명의 사상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산청은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천왕봉이 있으며, 남명 조식선생이 말년에 덕산으로 옮겨와 산천재에서 학문에 정진하고 후학들을 지도하다 1572년 7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유서깊은 곳으로 2001년 남명선생 탄신 50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한 남명선비문화축제는 1977년부터 경남사립중고등학교 교장회에서
주관해온 ‘남명제’와 그 맥을 같이하고 있다.

남명선비문화축제는 남명 조식선생의 실천정신과 얼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知·行·合·一(지행합일)이라는 뚜렷한 주제를 바탕으로 각종 문화행사와 체험행사들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첫째날인 10일(금) 저녁에는 먼저 남명선생 묘소 참배와, 남명학맥도 제막식이 있으며, 민요 경창과 선비학춤 식전공연과 남명선생의 선비정신을 비롯한 사적지 소개와 기관장들의 축하말씀을 담은 영상물 상영으로 축제 개막 기념식이 개최되며, 남명 선생의 제자들이 임진왜란을 당해 나라를 지키려 출정을 재현하는 의병출정식 및 군마팀, 대취타팀, 신명사도, 경의기수단, 혼불점등팀, 무술공연팀, 동래학춤 군무팀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의병출정시가 행진 및 시가공연, 불꽃놀이 공연이 펼쳐지게 된다.

둘째날인 11일(토) 오전에는 남명 선생의 탄신 507주년을 기념하는 남명제가 전통 제례의식으로 덕천서원에서 열리며, 남명기념관 광장에서는 남명선생 얼을 이어받기 경남 어린이 학생백일장과 오후에는 지리산팝스오케스트라 공연과 극단 번작이의 『돼지사냥』연극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2일(일)은 오전에 남명기념관 광장에서 경남도내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어린이 민속놀이경연대회가 열리며, 오후에는 진주검무와 악가무 공연 이 5시 30분부터는 극단 현장의 “행복한 가족” 연극과 산청매구 농악 공연이 차례로 이어진다.

또한 서예체험, 인쇄문화체험, 선비복장입어보기체험(사진찍기), 어린이 선비문화체험교실 등 선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남명의 흔적을 따라가 볼 수 있는 남명 유적 순례와 전통혼례 재현 행사도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국립공원 사진전, 지리산야생화와 한방약초 전시, 민속놀이체험, 봉침(벌침) 체험 등이 부대행사로 짜여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은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남명선비문화축제를 통하여 남명의 선비정신을 체계적으로 전승하여 세계화시대 우리 민족의 올바른 정신과 정체성을 되찾고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정신적 좌표를 마련하며, 선비의 고장으로서의 산청 이미지 제고와 문화관광발전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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