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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 CSI! 쓰레기악취 주범 잡는다
  • 김태운 기자
  • 등록 2008-10-07 17: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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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물쓰레기 악취발생정도 실험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에서는 관내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의 악취 발생을 줄이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사흘간「음식물쓰레기 수분함량 정도에 따른 악취발생정도 실험」을 실시하고 해소방안 마련에 나섰다.

현재 남구 전 지역은 지난 4월 1일부터 단독주택 62,376세대, 소규모음식점 1,982개소에 대해 ‘음식물쓰레기 개별용기종량제’가 전면 시행중이며 시행결과 약 50%정도의 쓰레기량 감소, 한달 기준 6천5백여 만원의 쓰레기처리 비용감소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철엔 음식물쓰레기 부패로 인한 악취발생 민원이 많아 그 해결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이번 실험을 기획하였다.
 
실험은 ‘쓰레기의 물기제거가 부패 및 악취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지난 1일부터 사흘간 남구청 청소차고지에서 이루어졌다.

실험방법을 살펴보면, 쓰레기의 수분함량을 ‘물기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와 ‘물기를 1/2정도 제거한 상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상태’ 등 3종류로 나누어 실외와 실내 두 곳에서 1일 3회, 부패 및 악취정도와 온도를 측정하였다.

실험결과, 실내의 경우 음식물쓰레기 수분함량에 따라 온도차이가 거의 없었으나 실외에서는 수분함량이 많은 음식물쓰레기일수록 온도가 높게 측정되었으며, 부패 및 악취정도는 실내․외 모두 수분함량이 많은 음식물쓰레기일수록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음식물쓰레기의 수분함량이 많을수록 용기내부의 온도가 상승해 부패 및 악취발생이 촉진되고 따라서 음식물쓰레기 악취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물기제거가 관건임을 의미해 내년도 예산에는 음식물쓰레기의 물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물기제거판’을 제작․보급할 계획이다.

남구청에서는 10월 중 일반가정과 최대한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2차 실험을 실시하며, 이 2차례 실험을 토대로 효과적인 ‘물기제거판’을 제작할 예정이다.

김종오 재활용지도담당은 “현재 남구청에서는 음식물쓰레기 개별용기종량제를 전면 실시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악취는 물론 주민들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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