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이병주 선생의 고향인 하동군 북천면 직전마을 이병주 문학관에서 문학 학술 세미나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병주 기념사업회와 한국문학평론가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이병주 문학 학술세미나'에는 기념사업회 정구영 공동대표와 김윤식 서울대명예교수, 홍기삼 문학평론가, 박덕규 소설가, 최연지 드라마 작가 등 유명한 문인들이 참석했고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 하동 옥종고등학생 60명도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 이병주문학 학술세미나 지리산 등 수많은 문학작품으로 남긴 소설가 나림 이병주 선생의 삶과 문학세계를 돌아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 '이병주 문학의 동시대적 의미와 대중적 수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한국 문학의 큰 줄기는 물론 하동의 역사에 대해 살펴봤다.
첫 토론자인 이병주기념사업회 김윤식 공동대표는 '능소화 또는 산천의 미학'이라는 제목으로 기조 발제를 통해 〈혼불〉, 박경리 선생의〈토지〉와 이병주 선생의〈지리산〉은 모두 종자가 다르지만 서로 연결돼 있고 그 중심부에는 지리산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생명의 존엄을 위한 옹호, 이병주 소설 다시 읽기의 가능성에 대해 문학평론가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이 발표한 제 1주제에는 시인인 박주택 경희대 교수와 서동오 국제신문 문화부장이 참가했다.
또 이병주 문학의 문화사업적 활용방안에 대해 소설가 박덕규 단국대 교수가 발표한 제 2주제에는 문학평론가 정호웅 홍익대 교수와 최영욱 평사리 문학관 관장이 참가했다.
아울러 이병주 문명의 덫과의 인연과, TV드라마 지식인 주인공의 한계에 대해 최연지 드라마 작가가 발표한 제3주제에는 전수용 이화여대 교수와 김언종 고려대 교수가 참가했다.
마지막 종합토론에는 시인인 신덕룡 광주대 교수, 한국문학 예술위 정우영 문학나눔 사무축장, 이광국 경상대 교수, 이봉일 문학평론가 등이 참가해 최종 정리했다.
한편 지난 4월 25일 개관한 이병주 문학관에서 4월 24일부터 3일간 이병주 하동국제 문학제가 열려 이병주 국제 문학상을 시상했고 개관이래 지금까지 1,000명이 넘는 문인, 학생 등 관람객이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