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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기 반사표시판으로 전하는 고향 사랑
  • 경남편집국
  • 등록 2008-09-18 13: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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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운기 야간반사표시판 500개 기증한 부산 거주 권오봉 향우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산청군 생초면 향우 권오봉(50)씨가 고향 생초면에 경운기 야간반사표시판 500개를 기증해 와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생초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권씨는 “몇 해전 고향 친구가 경운기 사고를 당한 가슴 아픈 사연이 생각나 다시는 생초면민들에게 똑같이 사고가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작은 마음에서 경운기 야간반사표시판을 전달하게 됐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경운기 야간반사표시판를 부착한 농가에서도 현재 경운기를 소유하고 운전하는 농가의 대부분이 노령자라 야간반사표시판이 그 어떤 선물보다 농민들의 안전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생초면은 기증받은 야간표시판을 관내 전체 경운기 및 장애인 보행기 등에 부착해 면민들의 안전한 야간활동이 가능토록 했으며 박승순 생초면장은 “권오봉씨가 고향인들에게 전해준 고마운 선물로 앞으로 더욱 더 생초면민들의 안전에 힘쓸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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