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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부경남 지역에 독사교상이 잦아짐에 따라 산청군보건의료원이 밤나무산 풀베기 및 추석맞이 벌초 등 제초 작업 시 독사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군 보건의료원은 올해 5월부터 8월 8일까지 12명의 독사교상 환자가 보건의료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으며, 타 병원 등 의료기관 이용 환자까지 포함할 경우 이 보다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특히 여름철에는 녹음이 짙어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숲 및 농토 주변 제초작업 및 등산 등 야외 활동을 많이 하게 돼 독사에 물릴 가능성이 많으므로 반드시 등산화, 장화, 장갑 등 보호의를 착용하고, 야영 시에는 독사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반드시 백반을 소지할 것을 강조했다.
독사에 물리면 2개의 이빨자국이 피부에 선명하게 남고 물린 부위가 금방 부어오르며 피하 출혈이 생기는데 그 처치법으로는 물린 부위를 깨끗하게 한 다음 움직이지 말고 물린 부위를 심장과 비슷한 높이에 위치시키고 부목으로 고정시킨 다음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병원으로 이송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경우에는 물린 부위의 위쪽 (5 -10㎝)을 넓은 천으로 묶되, 묶은 천과 신체는 손가락 1개가 들어갈 수 있도록 묶고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병원으로 후송되어 온 일부 환자들의 경우 너무 단단히 묶어 동맥혈류까지 차단하고 국소부위 합병증까지 발생하게 되는 사례가 많으며, 뱀에 물린 부위를 잘못 절개하면 파상풍의 위험이 있고 입으로 독을 빨아낼 때 입안에 상처가 있으면 구조가가 위험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칼로 절개하거나 입으로 빠는 행위는 위험하다.
독사에 물리게 되면 물린 부위에 타는 듯한 통증을 동반한 국소적 부종 및 홍반, 무력감, 구토, 근육강직, 안면감각이상 등이 나타나게 되며 수 시간 후에는 부종이 심해져 출혈 및 출혈성수포, 조직괴사, 저혈압, 쇼크, 호흡근 마비 등의 다양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산청군 보건의료원은 독사교상 후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빠른 시간내 병원을 찾아 항독소 투여 및 교상부위 상처치료를 받아 향후 합병증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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