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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백련에서“찻사발과 연꽃”축제
  • 경남편집국
  • 등록 2008-07-15 17: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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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자기 빚기 체험도 즐기고, 연 음식도 맛보고
하동 진교면 백련리 사기 아름마을에서 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도자기 문화와 아름답게 조성된 백련의 수려함을 테마로 제 13회 “찻사발과 연(蓮)꽃”만남의 축제가 열린다.

사기아름마을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진교면 청년회가 주관하는“찻사발과 연(蓮)꽃”만남 축제는 지난해까지는 하동의 대표축제인 야생차문화축제와 함께 매년 5월에 개최했지만 올해부터 연꽃의 아름다움과 함께 단일축제로 열리게 돼 의미가 크다.
 
주요행사로는 첫날 18일 식전행사로 초벌 도자기 그림 전시 및 시연과 무명도공 제례, 길놀이를 시작으로 저녁 7시 도자기 전시관 앞에서 조유행 군수와 군민, 관광객, 전국의 도자기․백련 마니아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공다례와 함께 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둘째날은 연꽃․도자기 그리기 사생대회, 도예강연, 다도강연, 또 오후 5시부터 진주 MBC“오늘은 좋은날”진행, 오후 7시부터 어울림 한마당 노래자랑 2부, 오후 9시에는 한여름밤 영화가 상영된다.

마지막 날은 날은 전국 사진동호회가 주관하는 연꽃사진 촬영대회가 오전 10사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리고 연꽃차, 연 국수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연 음식을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상설행사로는 매일 10시부터 도자기 빚기 물레 시연, 도자기 큰가마 불 지피기, 연 음식 시식 및 연차시음, 수련전시 허브전시 및 체험, 한국화 그림전시,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하동군 진교면 백련(白蓮)리는 지명과 같이 예로부터 연이 재배되었던 고장으로 명성이 나 있다. 때문에 군은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벼 생산력이 떨어지는 저습지인 농지를 임대해 지난 2005년부터 연꽃단지 45,000㎡를 본격 조성하기에 이르렀다.

행사를 주관한 진교면 청년회장(정기영, 44세)은“볼거리 차원을 넘어서서 농가소득도 같이 올리기 위해 연의 뿌리와 꽃을 가공 판매하게 되었다”며“지난 한해 수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등 또 하나의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 사기(砂器)마을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찻 사발 생산에서 유래하였고 이곳에 있는 가마터는 4개는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의 것으로 추정되며, 분장, 분청, 상감백자 등을 굽던 곳으로 1기는 통일신라시대, 3기는 조선시대의 것으로 임진왜란때 일본인들이 가마를 파괴하고 도공들을 납치해 갔다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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