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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시작도 안했는데...욱일기 응원 영상 논란
  • 조태석 기자
  • 등록 2026-05-26 20: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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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한 유튜버가 제작한 월드컵 출전국 관련 영상에 등장하는 욱일기 응원 장면 다음달 11일 지구인의 축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하기 전 욱일기 응원 영상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월드컵이 개최되는 멕시코에서 교민이 제보를 해 줬다"며 "멕시코에서 활동중인 한 유튜버가 만든 월드컵 관련 영상에 욱일기 응원이 등장한 것"이라고 밝혔다.


주로 축구 관련 영상을 올리는 유튜브 채널로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48개 국을 소개하는 영상에서 욱일기 응원 영상을 여러번 노출하고 있다.


서 교수는 "현재 조회수가 130만 회가 넘었고, 좋아요 수도 1만 개를 돌파해 널리 퍼지고 있는 상황이라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도 개막전 도하 시내의 대형 광고판에 일본측 응원단의 얼굴에 욱일기를 그려 넣은 모습이 버젓이 노출돼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서 교수는 "이는 욱일기의 역사적 배경을 잘 모르는 외국인들이 일본을 대표하는 상징이라고 착각해 벌어진 일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영상을 제작하고, 광고를 게재한 외국인들만 탓할 것이 아니라 아시아인들에게는 전쟁의 아픔을 떠올리게 하는 욱일기를 없애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 세계 누리꾼들과 함께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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