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TV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 2026-도서관의날-포스터서울 송파구가 도서관의 날을 맞아 강연·전시·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서관을 ‘읽는 공간’에서 ‘머무는 공간’으로 확장한다.
송파구는 법정기념일인 ‘도서관의 날’을 기념해 11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12일부터 1주간 ‘도서관의 날 기념 주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구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장려하고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속 작은 펼침, 세상을 여는 큰 열림’을 주제로 책을 통해 일상 속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지역 내 3개 공원에서 운영한 야외도서관에는 약 9000명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독서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며 이번 행사에도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념식은 4월 11일 오후 2시 송파글마루도서관 지하 1층 숲속극장에서 열린다. 브라질 전통음악을 피아노와 플루트 듀오로 재해석한 ‘벨루지아 듀오’ 공연을 시작으로 독서문화 진흥 유공자 표창이 진행된다. 이어 한국예술종합학교 양정무 교수가 ‘일상에서 만나는 명작의 순간’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기념식 당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도서관 2층 야외 공간에는 빈백과 캠핑의자, 도서 전시, 이동식 서가를 갖춘 ‘북크닉존’을 조성해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1층 로비에서는 일러스트 전시와 포토존,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독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앞마당에서는 독서대 만들기, 아로마 오일·책갈피 만들기, 캘리그래피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2일부터 시작되는 기념주간에는 지역 내 11개 구립도서관에서 작가와의 만남, 전시, 공연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송파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도서관 이용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서관을 일상 속에서 즐기는 독서문화 공간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 일정과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송파구청 또는 송파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