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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 중국 소수민족 문자?...中문자박물관 전시 논란
  • 조태석 기자
  • 등록 2026-03-10 19: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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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경덕 교수, 중국문자박물관에 항의하여 잘못된 부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것


▲ 중국문자박물관 내 한글 섹션 (누리꾼 제보)


중국 안양시에 위치한 '중국문자박물관'에 한글에 대한 전시가 엉터리로 되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다"며 "상세히 조사해 보니 박물관 2층 소수민족 전시실에 전시된 한글 섹션에 많은 오류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제목에는 한글을 '조선문'(朝鮮文)으로 소개했고, 영어 번역은 'Korean alphabet'도 아닌 'Korean'으로 잘못 소개했다.


또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연도를 '1444년 1월'로 소개했는데, 한글 창제 연도는 '1443년 12월'이다.


서 교수는 "무엇보다 우리 한글이 중국의 여러 소수민족 문자들 중에 하나인 양 전시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조선족이 한복을 입고, 김치를 먹는다고 하여 한복과 김치를 중국의 전통 문화라고 억지 주장을 펼쳐 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중국문자박물관의 한글에 대한 소개를 보면 이젠 한글까지도 중국의 문화라고 억지 주장을 펼칠 것이 뻔해 보인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 기관도 국가급 박물관인 중국문자박물관에 항의하여 잘못된 부분을 반드시 바로잡아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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