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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대지면 들녘 초교생 유기농 손모내기 체험
  • 경남편집국
  • 등록 2008-06-10 1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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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생태교육시범학교로 지정된 창녕군 대지초등학교(교장 최창경)는 10일 오전 학교 앞 석동들녘의 660㎡ 논에 손모내기를 해 화제가되고 있다.

이날 학생 40여명과 교직원, 창녕환경운동연합회원 등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기농 벼농사와 손으로 모 심는 설명을 들은 뒤 모두 논에 들어가 모를 직접심었다.
 
이번 벼농사 체험은 창녕환경운동연합이 해마다 열고 있는 유기농 텃밭 농사짓기에 대지초등학교 학생들이 “어린이 생명농부 학교”라는 프로그램으로 참여하게 됨으로써 마련되었다.

특히 농약이나 비료를 쓰지 않고 유기농으로 벼농사를 지어봄으로써 건강한 논 생태계를 구성하게 될 다양한 생물들을 일년 내내 모니터링 하고, 모니터링으로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가을에 벼수확후 논 생태 모니터링 자료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은 이날 발이 푹푹 빠져서 엉덩방아를 찧으면서도 처음 으로 직접 모를 심는 체험을 마냥 즐거워했다.

6학년 김영욱 학생은 “우리집은 기계로 모를 심는데 손으로 심는 것은 처음이다”며 “논이 학교 바로 앞이라서 날마다 와서 모가 자라는 것을 관찰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역주민 이경식씨는 “요새 아이들이 해 보기 힘든 체험을 하는 것 같다.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고, 추억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지초등학교 기옥숙 교사는 “모를 심어보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일년 동안 지속적으로 벼농사를 지어면서 논의 변화를 관찰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건강한 땅에서 우리의 건강한 먹을 거리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일깨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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