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TV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 지난 11월 4일 어린이집 대잔치에 모인 송파구 어린이들과 부모들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올해 1~10월 출생등록 수가 3,040명으로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3천 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출생등록 2위인 강남구(2,493명)보다 547명 많았으며, 이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송파구 올해 출생아 수는 지난해 3,316명을 넘어 3,500명 선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는 민선 8기 이후 출산과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생활현장 중심 정책을 집중적으로 확대해왔다.
하하호호 놀이터 신설, 장난감도서관 확충, 유치원·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실 지원,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은 영유아 가정의 일상적 어려움을 덜어주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특히 어려운 예산 여건 속에서도 지역 기업과 단체와의 협력으로 민간자원을 적극 발굴해 공공지원 폭을 넓힌 점이 눈에 띈다.
기업과 가정을 연결해온 ‘1사 1다자녀 가정 결연 사업’과 새롭게 추진하는 첫만남 축하 용품 지원(유아화장품) 등이 바로 그 사례다.
‘1사 1다자녀 가정 결연 사업’의 경우, 2012년부터 14년째 유아용품 지원과 문화 및 돌봄 프로그램 등 양육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부모 부담을 줄여왔다.
또한 2014년 전국 최초로 개관한 공공산후조리원은 합리적인 비용, 전문적인 산후 회복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신뢰를 얻으며 출산 준비 과정에서 가장 안정적인 지원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민선 8기 이후 확대한 체감형 정책과 10년 넘게 유지해온 기반 정책이 함께 작동하며 시너지를 낸 것으로 구는 분석했다.
출생 예측의 주요 선행지표인 혼인 건수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송파구 혼인 건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21년 2,574건, 2023년 2,513건으로 정체됐다가 2024년 3,062건(약 20% 증가)으로 반등하며 미래 부모층 확대를 예고했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11월 26일 발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출생과 혼인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구는 이미 10월 기준 출생아 3천 명을 넘어, 서울에서 출생 성장세가 가장 뚜렷한 자치구임을 입증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아이가 태어나는 지역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앞으로도 민간 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임신·출산·양육 전 과정에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송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