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TV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 부의장 신현철 사진요즘 애국자'라는 단어의 의미를 생각헤 보게 됩니다. 혹여 누군가들은 고리타분한 화두라고 생각하고 핀잔을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국기를 흔들며 외치는 구호가 아니라, 국민 서로를 적으로 간주하거나, 그렇게 선동하거나 다른 신념이나 이념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지키고 돌보는 일, 같이 살아가는 방법을 찾는 일, 제가 생각하는 애국은 그렇습니다.
TV 틀기만 하면 고성이 오가는 국회의 전쟁터 같은 고함소리, 서로의 탓만이 난무한 저 현장에 과연 국민은 안중에 있는 것이기나 할까요?
열기만 하면 극과극의 화두만이 정의인 각종 톡방에 남의 공을 가로채려는 비양심의 정치인, 팩트가 불분명한 각종 퍼나르기 링크들,그곳에 과연 우리 고양시민은 있는 것일까요?
저는 이 고양시에서 30년을 살아왔습니다. 이곳에서 일했고, 가정을 꾸렸고, 시민들과 웃고 울었습니다.
KT 건물만 덩그러니 서 있던 중앙로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호수공원이 조성되고, 시민들의 삶이 채워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변화의 과정 속에서 저는 ‘영상’이라는 일을 통해 지역을 기록했고, 그 인연으로 지역 정치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저는 정당인보다 시민으로 남고 싶습니다.
그래서 당의 울타리를 벗어나, 한 걸음 떨어진 자리에서 이성적인 관점으로, 고양시를 바라보려 합니다.
* 정당의 거수기로 전락한 정치 풍토
고양시의 정치는 오랫동안 정당 중심의 구조에 갇혀 있습니다.
문제는 정치인들이 자신만의 철학과 전문성으로 시정을 이끌기보다, 정당의 입김에 따라 손만 드는 거수기 정치에 익숙해졌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시민의 목소리로 말하는 의원은 불편한 존재가 됩니다.
당의 지시를 따르는 ‘소속 의원’만이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풍토, ‘당론’이라는 울타리 뒤에 숨어 시민은 점점 뒷전이 되어갑니다.
행정의 연속성은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끊어지고, 정당 권력의 방향에 따라 정책은 흔들립니다. 누가 이익을 얻는가가 중요한 시대, 정당의 권력에 집중된 구조 속에서 도시의 철학은 사라지고, 시민의 행복은 밀려나고 있습니다.
* 중앙 정치의 그림자 ‘윤석열 정부의 몰락’을 닮은 지방 정치
이 모습은 지금의 중앙 정치와 닮았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선택을 잃은 이유도 결국 같았습니다.
국민의 목소리보다 권력의 체면을 앞세우고, 비판을 적으로 규정하고, 국민의 고통을 정치 프레임으로 해석했기 때문입니다.
귀를 막고 바른 말을 피하며, 아첨과 아부의 굿판에 몰두한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새 정부가 들어서도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청사진은 보이지 않고,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는 불안한 배 위에 앉아 있는 느낌입니다.
고양시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지도자의 책임보다 변명의 언어가 많고, 도시의 철학과 비전은 여전히 안개 속에 있습니다.
그 속에서 시민은 여전히 방관자처럼 취급받고 있습니다.
* 시민을 잊은 정치, 멈춰 선 도시
지난 16년 동안 고양시는 수많은 변화를 약속받았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다릅니다. 방송영상밸리와 테크노밸리는 지지부진하고, K-컬처밸리 아레나는 길 건너 불구경으로 남았으며,창릉신도시는 교통대책조차 불투명합니다. 킨텍스와 MICE 산업은 무한 경쟁의 링 위에서 숙제만 남았고,경제자유구역 지정은 확실한 소식 없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의 규제, 지방의 무능, 정당의 이해관계가 뒤엉켜 도시 발전의 동력은 사라졌습니다.
일자리보다 아파트가 많고, 아이 키우기보다 떠나기 쉬운 도시. 청년은 서울로, 기업은 타지역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소상공인, 자영업업자 등 우리 소시민들은 한숨을 쉬고 있고 노인은 돌봄 없는 골목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 고양시가 되찾아야 할 가치
고양시를 사랑한다면, 이제는 ‘사람이 중심인 행정’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정당보다 시민, 이념보다 실용, 구호보다 실행, 보여주기보다 듣는 정치. 이 네 가지가 바로 고양시가 되찾아야 할 가치입니다.
이 나라를 진정으로 걱정하고 사랑하는 정치 지도자가 있을까요? 고양시와 고양시민을 위해 사리사욕 없이 낮은 자세로 봉사할 지도자가 있을까요.
사익을 위해, 무리의 이익을 위해 두리번거릴 그 시간에 정치인들은 골목길과 버스정류장, 출퇴근 버스 안, 작은 가게 안, 어린이집, 그리고 가정 안의 평범한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 시민들의 삶이 무너진다면 국가도, 도시도 존재 이유를 잃게 됩니다. 그 어떤 이유를 대더라도, 시민의 삶이 먼저 서야 합니다.
저는 이 글을 쓰며 다시 제 자신에게 묻습니다. 그리고 이 도시를 사랑하는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고양시의회 의원으로서,나는 과연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있는가?.
권력보다 시민, 정당보다 양심, 말보다 실천을 앞세우고 있는가.
저는 그 답을 행동으로 증명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바로 이 시대의 진짜 애국이며, 고양시가 다시 살아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뜬금없는 애국 타령 같지만,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화두라고 생각합니다. 애국은 멀리 있는 거대한 단어가 아니라, 내 곁의 사람을 지키는 마음이고, 내 도시를 바로 세우는 실천입니다. 그것이 나의 국가를, 나의 도시를, 나의 가정을 지켜가는 길입니다.
<학력사항>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 졸업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창의융합 최고위 과정 수료
카이스트 AIP(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 수료
<경력사항>
현)APPLE FCS 마스터 트레이너
현) 한국피디연합회 정회원
현) 한국독립피디협회 정회원
현) 응급처치사(응급처치심폐소생술 강사)
전)SK네트웍스 ICT연수원 연수원장
전)APPLE 본사 한국 교육센터 대표
전)MBC 프로그램 제작 PD
<수상경력>
친환경 우수 의정 대상
고양특례시시 의정감시단 우수 의정 대상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공로패
경기도 북부시군의장협의회 우수의원 표창
고양특례시 공무원 선정 '베스트 시의원' 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