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은 인천시 필리핀 방문단 일행(총15명)을 이끌고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을 공식 방문하여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대통령 등 필리핀 정관계 주요인사를 예방하고 인천과 필리핀간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귀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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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필리핀 말라카냥 대통령궁을 예방한 안상수 인천시장은 아로요 대통령을 만나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유치과정에서 인천을 지원해 준 데 대하여 감사를 표명하고 내년 세계도시축전 기간 중 개최되는 APCS(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에 아로요 대통령을 기조연설(Keynote Speech)자로 초청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영어 사용이 가능한 필리핀의 젊고 유능한 대졸자들의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취업 문제 등에 대한 의견도 함께 교환하였다. 이에 대해 아로요 대통령은 안상수 인천시장의 초청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안상수 시장의 필리핀 방문이 향후 인천과 필리핀간의 경제, 문화 등 상호 협력증진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상수 시장은 자리를 함께 한 필리핀 알바이 주의 조이 사르떼 살사다 주지사를 곧바로 접견하고 알바이 주와 우호도시 협정을 공식 체결하였다. 이어서 안시장 일행은 필리핀 파시그시티 소재 마뉴엘 지 임페리얼 교통통신부 고속도로 및 통행료 위원회 수석 국장을 만나 필리핀내의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기업 투자를 요청받고 향후 고속도로 사업 진출을 모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 자리에 배석한 황규철 인천시건설협회장 등 인천지역 건설업체 사장단은 인천시와 협력하여 인천기업의 필리핀 투자를 다각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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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미에 바우티스타 필리핀 항공 사장과 접촉을 통해서 항공 부대사업 등 협력방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안시장 일행은 필리핀 옛 미군기지 터에 조성된 수빅만 경제자유구역내 231만㎡(70만평)의 부지에 외국 투자규모사상 최대 규모인 약 7000억원을 투자해 조성중인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를 헬기를 이용해 답사하는 등 투자협력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안시장 일행은 지난 8일에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시와 국내 도시 중 처음으로 자매결연 M.O.U를 체결하고 양 도시간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마닐라시 이스코 노레노 시장권한대행과 시의회 의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자매결연식에서 안 시장은 양도시간 경제인연합회를 구성해 상공·투자·연구 등의 분야에서 매년 정례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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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안시장은 내년 인천도시축전기간동안 인천에서 첫 회의를 열자고 말해 마닐라시 공무원들과 시의회 의원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안 시장은 또 인천의 학생·공무원·시민들이 영어단기연수를 마닐라에서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조건의 프로그램 개발을 요청했으며, 오는 7월 한달동안 인천시에 마닐라시 공무원 1명을 추천해줄 경우 시 예산으로 모든 경비를 부담해 양도시간 상생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안 시장은 내년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APCS)에 마닐라시장을 정식 초청했다. 이와 관련 이스코 모레노 마닐라 시장권한대행은 “자매시가 된 것을 시민들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름답고 친절한 마닐라시를 계속 방문 해달라”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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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내년 세계화상회의를 주최를 앞두고 있는 필리핀 화교연합회를 방문한 안상수시장은 화상들을 인천으로 초청하였고 이에 대해 화상들은 “이번 양도시간 자매결연을 계기로 경제와 관광문화 분야의 교류가 활발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 마니 빌라 필리핀 상원 의장을 예방한 안상수 시장은 10만여 재 필리핀 한인동포들의 권익 보호에 필리핀 상원이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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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시장은 “말라카냥 대통령궁에서 조이 사르떼 살사다 알바이주지사 겸 대통령 경제수석보좌관의 도움으로 아로요 대통령을 만나 우의를 다질 수 있어 보람이 컸다”며 “대통령궁에서 체결한 알바이주와의 우호도시 협정과 필리핀 수도인 마닐라시와 자매결연 M.O.U 체결을 통하여 필리핀과의 인적교류 및 경제교류를 활성화해 나갈 수 있게 된 것도 성과”라고 하고 “앞으로 경제자유구역의 경우 고용허가제와 최저임금제와 관련한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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